Farming Life/반농생활(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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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나리의 재배
가을에 심어 초여름에 개화하는 식물이지만 재배환경 조절로 연중재배가 가능하다. 구근은 비늘잎이 변해 만들어진다. 생육적온은 싹이 틀때는 15。C, 초기생육 및 꽃눈분화때는 15~20。C, 후기새육 및 개화기는 20。C 전후이다. 생육기에 온도가 10。C 이하가 되면 생육이 지연되고, 5。C 이하에서는 생육이 완전히 정지된다. 또한 25。C 이상의 고온일 경우에도 생육이 완전히 정지된다. 광도가 낮으면 식물체가 웃자라거나 연약하게 되고, 광도가 높고 단일조건에서는 초장이 짧아진다. 장일하에서는 개화가 빠르나 잎수가 줄어든다. 구근은 2~3개월 휴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근내부의 생장점은 계속 활동할 뿐 아니라 뿌리도 자란다. 이러한 과정에서 0~20。C의 저온을 받아 적절한 재배조건이 되면, 지상부..
2012.11.28 -
[산채] '눈개승마' 처음보다
얼마전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찍어온 '눈개승마'입니다. 가을이라 겨울 준비를 하느라 말라가고 있네요. 산채중 관심은 있어 사진으로는 여러번 보았지만 이때 처음 실제로 '눈개승마'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느낌이라고 할까요? 참고로 '눈개승마'를 울릉도에서는 '삼나물'이라고 부르더군요. 그럼 '눈개승마'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볼까요? 눈개승마는 전국 각처의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낙엽이 많으며 반그늘 혹은 음지에서 자생한다. 키는 30~100㎝이고, 잎은 길이가 3~10㎝, 폭이 1~6㎝로 광택이 나는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다. 2~3회 정도 깃털과 같은 모양으로 갈라지는 깃꼴겹잎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파고드는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흰색으로, 길이는..
2012.10.19 -
[베란다텃밭] 바쁘더라도(공심채 현황)
일주일에 한개이상 포스팅을 하려했는데 시간이 100일 가까이 지났다. 그 사이 가을이 되었고 공심채도 많이 자랐다. 여러 변화에도 적응이 되었고 다시 시작할 때.
2012.09.26 -
[홍천텃밭] 가뭄 속 홍천 텃밭 풍경
주말 홍천 텃밭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이 내려가 계시기에 가뭄을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더군요. 지난번 내려갔을 때 만들어 놓았던 바람개비입니다. 어머니께서 매달아 놓으시고 바람개비하나를 더 만들어 놓으셨더군요. 어머니 작품은 잘 돌아가는데 제껀 영 ^^ 이번에 수경재배를 위해 구입한 EC Meter입니다. 홍천의 지하수를 측정해보았는데 먹는 샘물보다 좋게 나오더군요. 거의 정수기 수준. 역시 여름에 시원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 양액 제조 때 활용해 볼 계획입니다. 매일 매일 물을 줘서 버티고 있는 토마토입니다. 이 가뭄에도 잘 키우시네요. 토마토 옆 가지. 저는 개인적으로 가지를 좋아합니다. 이번에 양념 삼겹살과 함께 철판구이를 해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예년 보다 많..
2012.06.27 -
[베란다텃밭] 수경재배 채소 파종 그리고 새싹
수경재배를 시작한지도 두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때 심었던 상추며 겨자채는 지금도 잘 자라고 잘 먹고 있습니다. 쑥갓도 그 때 함께 심었는데 한 알씩 스폰지에 파종을 해서 수확을 해도 먹을게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쑥갓을 비롯하여 몇가지 채소들을 파종하였습니다. 파종한지 4일 가량 되었는데 싹이 많이 돋았습니다. 왼쪽아래가 쑥갓입니다. 첫 재배 때는 싹이 정말 더디게 나왔는데 이번에는 빨리 나왔습니다. 발아가 늦었던 원인을 생각해보니 그때는 너무 건조했던것 같습니다. 파종 후 충분한 습도 유지를 위해 랩을 씌어두었더니 발아가 빨리 그리고 안정적으로 되었습니다. 오른쪽 아래는 바질입니다. 바질또한 발아율은 좀 낮지만 싹을 틔었습니다. 위쪽에 랩을 씌어든 부분은 청겨자와 적겨자입니다. 이 녀석..
2012.06.21 -
[베란다텃밭] 오이의 폭풍 성장
베란다텃밭의 오이가 며칠세 많이 컸습니다. 조금 커지면 금방 금방 자라나네요. 그런 만큼 관수와 추비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모종을 심어 수확한 첫 작품 '오이'입니다. 감동. 이 오이는 월요일 아침 승욱이의 입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빠 오이가 많이 자랐어요. 따주세요." 하더니 따주자 깎아달라합니다. 무농약 오이라 그냥 먹어도 괜찮을것 같은데 예전부터 깎아줘 버릇하여 이번에도 살짝 깎았습니다. 수족구 때문에 입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맛있게 잘먹어 다행이었습니다. 한그루에 하나 달린 토마토. 하나지만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으로 봐서는 수박만큼 자랄것 같은데 얼마나 자랄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ㅋㅋ 웃자람 속에 귀한 자손입니다. 다음부터 토마토는 어떻게 키워야할지 감이옵니다. 미니토마..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