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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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는 같은 봄 하늘...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다. 누군가 그런 말을 했지. 겨울 바람이 너무 추워서 우리의 품으로 파고 든다고... 그런 말이 은연중에 생각나게 하는 봄답지 않은 바람이다. 문득 하늘을 바라보았는데 어찌나 맑고 높던지 11월의 하늘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유선매직엔 리뉴얼 관계로 mIDC에 입실하여 대기하고 있다.서비스의 변경이 있었으므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기라고 할 수 있다. 이 곳 저 곳 블로그며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글들을 모아올리며 따분한 시간을 충전하고 있다. 마음먹고 정리할려면 큰 시간을 투자해야겠지만, 그것보다는 대기도 하면서 겸사겸사~ 내일 아침 9시까지 대기할 예정인데 그 시간동안 뭘 할지 고민중이다. 2주만에 찾아온 놀토인데 이게 무슨 꼴이람.
2005.03.25 -
봄비 내리는 날 듣기 좋은 음악
이런 날씨가 우울한 날에는 '유키구라모토'의 음악을 추천하고 싶네요. 넘 잔잔해서 더 우울해 진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과 다른게 더욱 생동감이 난답니다. 비오는 날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음악... 여행을 갈때 비가 오는 도로를 달리고 싶은 마음처럼, 잔잔히 와닿는 그런 음악... '음악은 제가 만들었지만 저의 음악을 듣고 팬들이 감동을 한다면 그 음악은 이미 팬들의 것이에요' '각 곡들마다 서로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요. 여러분들의 상상으로 각 곡들의 이미지를 그려보세요. 그 이미지들이 바로 제가 의도한 곡의 느낌입니다'
200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