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고구마 수확이 있었습니다. 수수가 무르익는 가을 홍천.
보기만 했지 몇 번 캐본적이 없어서 실제로 해보니 고구마 수확이 쉽지는 않네요. 숭숭 뽑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해보니 힘만 있다고 되는게 아니라 머리를 써야하더군요, 결론적으로 요령과 숙달이 중요합니다.
모든 농사가 그럴듯 합니다. 그러기에 이론적인 준비보다 몸으로 겪어보는게 귀농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부분인것 같아요. 귀농을 준비하며 내년 초부터는 이론공부와 실습을 병행해 가면서 차근차근 레벨업을 해야겠습니다.
10월 초 홍천에서 즐거운 가을날이었습니다.
홍천에서 고구마 캐기에 나선 승욱이. 어머니가 시범을 보이십니다. ㅎㅎ
생각보다 캐기가 쉽지 않습니다.상처가 나지 않는게 중요하니까요. 할머니가 캐준 고구마 두개를 손에 들고 좋아합니다.
호미질 시도. 욱이는 미질 경험이 풍부합니다. ㅋㅋ홍천에 내려갈때 좋은 놀이감 중에 하나죠.
산책 나왔습니다. 산넘에 시동마트까지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이름모를 꽃도 만져보고. 예쁩니다.
하늘 참 맑습니다. 욱이가 뭔가 발견했습니다.
황금빛 들녁 보기만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코스모스 살랑살랑.
욱이가 제일 좋아하는 꽃중 하나입니다.
밤에는 모닥불 피우고 군고구마 만들기. 부자형제간에 술잔도 기울려봅니다.
이틋날 아침부터 열심히 고구마를 캐고 있습니다.
욱이랑 큰 아빠랑. 일한다고 목장갑도 끼고. 큰아빠를 엄청 좋아합니다. 왜 큰아빠라 엄마아빠라고 부르까요..?ㅎㅎ
뭔가 관심이...고추?배추?가지?
당고추가 마음에 들었나보네요.
고추를 따보자...
고추를 딴게 아니라 고추나무를 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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