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ming Life/반농생활

베란다 진딧물 복수전과 채소들

우중사색 2012. 5. 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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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고추에 신경을 덜 써서인지

진딧물이 엄청 늘었습니다. 알을 깐듯합니다.ㅠㅠ

 

물엿 희석액도 써보고 물리적인 방제도 해보았지만

날은 더워지고 베란다라는 제한된 환경 때문에 점점 번져가네요.

 

 

고추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출근전 녀석들을 관찰하던 중

기아급수적으로 늘어난 진딧물들을 발견했습니다.

 

놀라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

어느정도 떨어뜨린 후 찍은 사진입니다.

 

 

 

고추꽃에 진딧물들이 보입니다.

잎뒷면이며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이도 달라 붙어 있습니다.

은연듯 작년에 사놓은 살충제가 생각났지만 꾹참고;;; 부르르~~~

 

그래서 천연살충제를 제조해 보았습니다.

 

 

 

요 살충제는 아라비카커피+ (먹다 남은 이슬이:물=1:1)로 만들었습니다. 

얼마전 뿌릴 때 커피를 약하게 섞었지만

 회사를 지각하게 만드는 원인을 만들어 준 진딧물에 대한 분노와

고추를 저 꼴로 만든 진딧물에 대한 복수심으로

왕창 넣어 버렸습니다. 카페인에 중독되어보아라~

 

 

 

아들이 몸통을 어디엔가 버려버린, 포카리 분무기에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커피소주 살충제를 넣고 살포준비를 완료하였습니다.

 

 

 

짜증나고 화나게 만드는 진딧물들!

응징 당할 준비는 되었느냐!

 

 

 

사정없이 고추에 뿌렸습니다.

꽃이며 잎 앞뒷면도 골고루 골고루.

효과가 있으지는 의문이지만

기대를 가져봅니다.

 

 

 

오이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뒤돌아보면 다르고 다르고 식물이 자라기에 무척 좋은 계절입니다.

 

 

 

작은 오이 모양이 보입니다. 너무 신기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지겠죠? 이 기간에는 물을 많이 줘야한답니다.

 

 

 

토마토 꽃도 만개했습니다.

빨리 토마토가 열리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4 포기중 한 포기는 생장이 너무 부실해 뽑아버렸습니다.

역시 뿌리쪽이 생장을 못했더군요.

 

 

 

요즘 좀 무관심했던 수경 포트.

쑥쑥자라는 시기네요. 식물도 가끔 무관심해야 더 잘 자라는것 같습니다.

겨자 잎이 보입니다.

 

 

 

쑥쑥 자라라.

슬슬 채소들도 재파종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잘키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

 

 

 

구멍을 넘 작게 뚫어 생장이 부실한 스티로폼 포트입니다.

관찰하더 구멍 좀 넓혀야겠습니다.

그래도 물한번 주지 않았는데 심지로 양액을 빨아서 생장하고 있습니다.

 

 

진딧물로 수난을 겪고 있는 고추들.

이번 방법이 실패하면 물비누를 이용해서 방제해 볼 계획입니다.

베란다 채소기르기인데 농약은 쓰면 안되겠죠 ^^

 

잘 자라라.

승욱이가 걱정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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