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덕소에는 음식점은 많은 편이나 양꼬치집은 별로 없습니다. 두 곳이 도심역 근처에 위치해 있고 그 중 한곳이 '대천부양꼬치' 입니다. 처음 덕소에 이사 왔을때 집 근처에도 있었으나 현재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라졌고 그나마 가까운 곳이 집에서 도보로 2.3킬로 떨어진 '대천부양꼬치'입니다. 거리는 좀 있어도 운동삼아 걸어서 먹으러 갑니다.
양꼬치는 용산 용문동쪽에 근무할 때 용문시장의 연길연육관에서 처음 먹었는데 그때 맛에 길들여져 두달에 한번 정도는 먹고 있습니다.
031-521-8875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로 269 동성프라자
단체석, 예약가능, 국민지원금
입구에 들어서 자리를 잡으면 양고기에 대한 효과가 적혀 있습니다.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고칼슘, 다이어트, 피부미용, 피로회복, 정력UP, 면역력UP.
종합해보면 양고기가 건강에 아주 좋다는 내용이네요.
양꼬치에 찍어 먹는 여러 양념들입니다. 쯔란, 큐민씨드, 큐민분, 고추가루, 소금 등 기본 양념들이지만 이 외에도 식성에 따라 추가 할 수 있는 양념이 있습니다.
고추기름 땅콩버터 등 식성에 따라 추가해 먹을 수 있는 양념들입니다.
양꼬치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양꼬치와 마라 양꼬치 입니다.
마라양꼬치는 아이가 먹기에 좀 맵습니다. 술안주로는 괜찮은데 매운걸 싫어하시는 분은 기본양꼬치를 시키시고 소스로 조절하시길 권합니다. 저같은 마라광은 마라양꼬치만 먹습니다.
양꼬치를 꼬치구이대에 꼽습니다.
야자숯이 아닌 참숯에 구울 수 있어 양꼬치맛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야자숯을 사용하는데 이곳은 참숯을 사용합니다.
맛있게 익고 있는 양꼬치들입니다. 익혀지기가 급하게 사라집니다.
양꼬치는 많이 익히면 질겨지므로 적당히 겉이 익었을 때 드시면 제일 맛있습니다. 육즙도 느낄 수 있고요.
양꼬치로 어느정도 배를 불렸으니 마라탕을 주문해봅니다.
주문방법은 직접 골라서 바구니에 담으면 무게를 달아서 조리해 줍니다.
조리시 어떤 고기를 추가할지 추가 안할지 매운 정도를 어떻게 할지 물어보는데 원하는대로 말씀해 주시면 알아서 조리해 주십니다.
너무 매운건 좋아하지 않아 중간보다 덜 맵게 주문을 했고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집에서도 이금이 마라탕소스로 자주 마라탕을 해먹는데 대천부 마라탕의 특징은 땅꽁버터가 들어가 고소함도 있습니다.
양고기를 추가하여 주문했는데 진한 국물맛이 좋았습니다. 아이도 잘 먹더라고요.
어묵과 청경채 포두부가 보이네요. 함께 넣은 피시볼도 보입니다. 마라향과 적당한 매운맛, 고소한 땅콩버터의 향이 어우러져 식욕을 극대화 시킵니다.
금방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대천부 양꼬치는 양꼬치도 괜찮지만 마라탕도 비싸지 않은 가격에 좋아하는 토핑으로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더운 여름 양꼬치와 마라탕 한그릇 어떠세요.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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