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그리고 충남집

3.31 금요일 퇴근 후 작년부터 계획했던 남도여행을 위해 베이스캠프인 정읍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으로 출발했습니다.
3시간 남짓걸려 도착한 캠핑장에 간단히 잠자리를 준비하고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은 부대찌개에 즉석밥입니다.
캠핑장에 늦게 도착할 때는 간단 식사가 여러모로 좋습니다.

이른 아침 다음 여정을 위해 텐트를 정리하였습니다.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은 글램핑도 가능하고 넓은 사이트가 특징입니다.
3월말은 내륙이라 쌀쌀합니다.

사이트 앞에 보이는 드넓은 연병장 아니 잔디밭.샤워실 이용은 약간의 보증금을 내고 키를 받아 이용하고 반납시 다시 보증금을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또 다시 찾고 싶은 곳 입니다.
해남 땅끝마을을 가기 위한 전진기지였지만 분명 매력 만점입니다.

점심을 위해 정읍 읍내의 충남집에 들렸습니다.

해장쑥국으로 유명하죠.

1박2일도 다녀갔다고합니다.

해장쑥국.
쑥국의 신세계를 보았습니다.
담백함이 아들의 입맛도 사로 잡았습니다.

쉴새없이 입으로

많이 맛보지 못한 전라도 음식도 입맛에 맞습니다.

모주입니다.
여러 약초를 넣어 만드셨다고 합니다.
전주 모주와는 다르다고 자부심이 대단하십니다.

좋은 덕담으로 여행을 행복하게 해주신 충남집 할머니.  팔순이 훨씬 넘으셨는데 정정하십니다. 늘 건강하세요.
정읍에 가시면 꼭 들려보시길.

정읍 읍내에는 쌍화차거리가 있습니다.
여정이 있어 다음을 기약합니다.

다음 목적지인 해남 땅끝마을오토캠핑장으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