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볼거리가 많은 양양으로의 여행은 바다와 산 모두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다를 즐길 만큼 즐겼다면 산으로도 향해보자. 산이 좋은 양양인지라 산에서 내어주는 먹거리 또한 풍부하다. 양양의 산이 내어주는 산물인 양양송이는 잃어버린 입맛까지 돋워주는 귀한 식재료다. 송이는 맛과 향이 뛰어나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치 있는 으뜸 상품으로 꼽힌다. 설악산을 중심으로 산지가 형성된 양양송이는 해풍과 다양한 수림대를 지니고 있어 단연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양양에서는 매년 9월말경 송이 생산이 절정에 이르는 때에 맞춰 송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송이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소금구이, 전골, 불고기, 덮밥, 영양돌솥밥등 다양하게 요리하여 즐길 수 있다.
송이요리 맛집
송이버섯마을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월리 339
033-672-3145
송이골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동명로 4
033-672-8040
양양한우
바다가 가깝다하여 여행내내 바다에서 나는 먹거리만 먹을 수는 없는 법 양양의 먹거리가 주로 바다에만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도 그럴 것이 양양은 지리적으로 바다와 인접해 있어 실제로 바다로부터 얻는 산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양은 산과도 가까워 꼭 바다에서만 먹거리를 채취하는 것은 아니라는데 주목하자. 설악산의 정기와 동해의 신선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는 양양한우는 지리적으로 완벽한 사육조건에서 자란다 할 수 있겠다. 깨끗한 1급수의 물을 마시고,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사육되어 더욱 맛있다. 또한 양양군이 생산에서 판매까지 엄격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무한 신뢰할 수 있다.
한우 맛집
송림식당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양양로 78-5
033-671-1411
등불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포월나들길 23
033-671-1500
산촌생등심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안골로 58
033-673-6408
양양한우마을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일출로 500
033-671-9700
성호한우식당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동해대로 2661-23
033-672-9229
녹원갈비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거마천로 60
033-671-2325
산채요리
설악산의 기운을 내 몸에 온전히 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산채요리를 먹는 것이다. 웅장한 대자연이 우리에게 한없이 내어주는 산야초들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는 건강식이 된다. 오색약수 지역에 있는 산채요리 전문점들은 사시사철 설악산을 오르내리며, 철마다 많이 나는 나물들을 손질해 데친 뒤 햇볕에 잘 말려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도록 갈무리해 놓는다. 나물의 특성에 따라 집에서 직접 담근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 소금 등으로 간하고, 갓 짠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파, 마늘 등 최소한의 양념으로 무쳐낸 나물 본연의 맛을 살려 요리하는 것이 특징, 밥 한 공기에 예닐곱 종류의 나물을 넣고 고추장 한 수저를 푹 떠넣어 비비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진수성찬이 된다.
산채요리 맛집
오색산채 음식촌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주전골 산채마을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양양로 33
033-672-1584
파도가든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동해대로 2785
033-672-4700
달래촌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화상천로 634
011-789-2202
곤드레산나물밥집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동해대로 1292
033-672-3222
흥부네 밥상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동해대로 3019
033-672-0940
홍합장칼국수
양양의 먹거리를 찾다보면 낯선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장칼국수가 그것인데, 이름만으로 딱히 그 맛이 그려지지 않아 맛을 보고 싶게 만든다. 힘든 뱃일을 마친 어부들이 허기를 급히 채우기 위해, 또는 숙취를 달래기 위해 먹었다는 음식인 장칼국수, 멸치 국물에 잘 숙성된 고추장을 풀고, 메밀 칼국수를 넣어 끓이는데, 포슬포슬한 강원도 감자와 동해안의 자연산 홍합살이 어우러져 걸쭉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장칼국수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그 푸짐한 양에 놀라고, 먹다보면 너무 맛있어 금새 바닥이 드러나니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홍합장칼국수 맛집
도원촌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선사유적로 501
033-672-8957
송림메밀국수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동명로 320
033-671-8866
그린생손칼국수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5길 10
033-671-5694
미가손칼국수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3길 14
033-672-5060
명산식당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양양로 85
033-672-5459
회냉면
감자와 회의 만남. 그야말로 지형적 특성이 만들어낸 가장 강원도스러운 음식이 아닐까? 산이 깊고 지형이 험해 메밀 재배가 힘들던 함흥에서는 메밀 대신 그 지역에서 많이 나던 감자로 국수를 뽑았다. 감자녹말로 만드는 함흥냉면은 쇠심줄보다 질기고 오들오들한 맛이 매력이다. 함흥냉면의 또다른 특징은 회냉면이다. 함흥은 동해안의 도시로 가자미가 많이 잡히는 지역이라 가자미회를 무쳐 넣고 맵게 비벼먹은 것에서 회냉면의 유래가 시작되었다. 강원도 양양은 38선 이북지역인 관계로 실향민 1세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 실향민들이 고향의 맛을 잊지 못하고 함흥냉면을 만들어 먹기 시작해 자연스레 함흥냉면 전문점들이 생겨났다. 그들의 고향 함흥, 그 함흥의 진미를 양양에서도 느껴볼 수 있다.
회냉면 맛집
함흥냉면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로 16-11
033-671-2923
단양면옥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6길 3
033-671-2227
함경면옥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2길 7
033-672-7150
양양면옥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로 16-7
033-672-2320
순면옥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동해대로 2825
033-673-2014
춘천면옥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로 16-12
033-671-2320
우정면옥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물치1길 10
033-671-5059
생선회
양양으로의 여행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진한 바다내음을 마음껏 음미해 보는 것이다. 어디가 바다의 끝인지 어디서부터 하늘이 시작되는지 알 수 없는 동해의 바다는 그야말로 양양 여행의 백미일 것이다. 사시사철 다른 생선을 넉넉하게 내어주는 바다. 푸르고 맑은 동해바다에 접해있는 양양의 물치항, 수산항, 기사문항, 남애항에도 철따라 옷을 갈아입 듯 그날그날 싱싱하게 살아있는 생선이 들어온다. 이 다양한 생선이 상에 오르면 그 신선한 맛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데, 특히 동해안 오징어를 즉석에서 가늘게 채썬 뒤 각종 야채와 고추장을 넣어 무치고, 얼음물을 부어 먹는 물회 맛은 가히 일품이라 할 수 있다.
섭국
혹자에게는 조금 낯선 이름 '섭'. 아무데서나 맛볼 수 없어 바닷가 태생이 아닌 사람에게는 낯선 이름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렇기에 양양에 들으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라고 감히 추천할 수 있겠다. 동해에서는 홍합, 특히 자연산 홍합을 '섭'이라 부른다. 자연산 홍합은 껍데기가 흑진주처럼 반들거리고 보랏빛이 살짝 감돌며 양식보다 2배 내지 3배 크고 또 그만큼 비싸다. 홍합은 고단백 저지방 다이어트 식품으로,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타우린도 풍부하다. 술꾼들이 술 마신 다음날 홍합탕에 열광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양양에서는 섭을 썰어 넣고 부추, 미나리, 양파, 마늘, 된장 등과 함께 끓여낸 섭국을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는다. 기호에 따라 산초를 넣어 먹기도 한다.
섭국 맛집
담치마을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로 17-1
033-673-0012
옛뜰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동명로 289
033-672-7009
오산횟집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선사유적로 306-7
033-672-4168
해촌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동해대로 2527
033-673-5050
동해안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577
033-673-5007
맛골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선사유적로 389
033-672-6654
남애항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동해대로 58
033-671-1722
뚜거리탕
양양에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 민물낚시. 민물낚시로 잡히는 생선 가운데 꾹저구가 특히 유명한데 양양에서는 '뚜거리'로, 고성에서는 '뚝저구', 삼척에서는 '뿌구리, '꾸부리' 등 아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강원 영동지역 주민에겐 삶의 애환이 담긴 토속 먹거리로 통한다. 1급 청정 하천인 남대천에서 잡히는 순수 토종 자연산 생선인 '뚜거리'로 만드는 '뚜거리탕'은 담백하면서도 비린내가 나지 않아 민물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별다른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다. 뚜거리를 손질한 뒤 추어탕처럼 생선살을 거르지 않고 통째로 끓이기도 하고, 푹 끓여서 갈아 체에 걸러 만들기도 한다. 파, 마늘, 막장, 고추장 등의 양념을 넣고, 3~4시간 푹 끓여낸 뒤 마지막에 수제비를 떠넣어 마무리한다.
뚜거리탕 맛집
월웅식당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대천로 3
033-671-3049
천선식당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대천로 13
033-672-5566
강촌식당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안산2길 71
033-671-9966
꺽지랑 뚜거리랑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양양로 96
033-673-6422
어성천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대천로 15
033-673-4924
북평 뚜거리탕
강원도 양양군 서면 북평1길 17-5
033-672-4948
용천매운탕
강원도 양양군 서면 범부리 669
033-672-4765
메밀국수
강원도로 여행을 떠난다면 메밀국수는 꼭 맛보아야 할 음식 중 하나일 것이다. 메밀에는 질 좋은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고 다른 곡류에서 부족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한 철분, 아연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유난히도 메밀면을 많이 먹었다. 막국수에 사용하는 메밀가루는 메밀의 겉껍질만 벗겨낸 뒤 빻아 약간 거칠면서 투박하지만 서민들의 정서에 딱 맞는 음식이기도 하다. 양양에서는 메밀국수를 얼음이 동동 뜬 시원한 동치미국물에 말아먹기도 하고, 양념장에 김과 깨를 듬뿍 뿌려 비벼먹기도 하는데, 잘 삶은 수육을 곁들이면 그 맛이 별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