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육탕면을 제대로 하는 하남 덕풍동 중식당 테이블린

처음 방문하는 중식당에서 꼭 시키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건 우육탕면입니다. 
제가 우육탕면을 좋아해서 우육탕면 통해 중식당의 맛을 판가름합니다. 물론 지표는 될 수 없겠으나 얼마나 정성을 들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지표입니다. 우육탕면은 예전 강남역 동아타워 옆의 '동천홍'이라는 중식당에서 맛있게 먹은 이후로 좋아하게 되었으나 모든 중식당이 동일한 맛이 아니고 중식당마다 질과 맛의 기복이 심한게 유육탕면 메뉴의 특징입니다.
출퇴근길에 간판은 자주 보았으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처음 방문한 '테이블 린'을 리뷰해 봅니다.

위치: 현대지식산업센터 한강미사1차 2층
하남풍산역 8번 출구에서557m
영업시간: 11:00 - 22:00(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연중무휴

테이블 린 외부 전경

테이블린은 하남 덕풍동 현대지식산업센터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바로 옆에 미사경정공원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하남풍산역에서 조금 걸으면되나 자가용을 이용하시는게 편리합니다.

테이블린 메뉴판

입구에 메인요리에 대한 가격표가 있습니다. 대중적인 메뉴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린 유니짜장면: 8,000원
짜장면 : 8,000원
차돌짬뽕: 9,000원
해물짬뽕: 11,000원
린 우육탕면: 12.000원
볶음밥: 9,000원

테이블린 입구 전경

테이블 린 입구 사진입니다.

메뉴 소개

프로모션하는 메뉴에 대한 소개가 테이블에 있습니다.
여름인 만큼 중국당면을 시즌메뉴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이후에 방문하면 평일에 한하여 생맥주 1+1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부 전경

내부에 홀외에 룸도 마련되어 있어 모임등을 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기본 반찬

주문을 하니 기본 반찬인 단무지와 짜샤이가 세팅됩니다.
그냥 단촐합니다.

주문했음에도 다른 테이블은 다 나왔는데 물이 나오지 않아 달라고 요청해서 받은 물 - 자스민차입니다. 향긋하고 맛있습니다.
큰 식당인 만큼 '물'같은 기본적인건 잊지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린 유육탕면

10분정도 기다린 후 나온 우육탕면입니다. 이곳은 우육탕면에 자신이 있는지 앞에 식당이름인 '린' 을 붙였습니다.
비주얼이 대만족입니다. 유육이 사태살입니다. 지금껏 가서 우육탕면을 먹어본 중식당에서 사태살이 나온건 처음인것 같네요. 거기에 고수까지 함께 나오니 맛이 기대됩니다.

고수

함께 나온 고수입니다. 베트남 쌀국수집에서나 받아 볼 수 있는 고수를 중식당에서 만났습니다.
고수 최애 식품중에 하나입니다.

고수와 우육탕면

우육탕면과 고수입니다. 고수를 넣기 전에 국물 떠먹어 보았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해장을 하러 쌀국수 집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사태살도 부드럽고 쫄깃하여 술한잔 생각납니다.

차돌 짬뽕입니다. 9천원임에도 푸짐해 보입니다. 다음번에 먹어봐야겠습니다.

중국냉면입니다. 중국냉면의 특징은 땅콩버터의 고소함인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드신 분은 그냥 소소라고 합니다. 사실 차가운 메뉴는 맛을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수가 투하된 우육탕면

우육탕면에 고수를 투하하였습니다.

우육탕면

사태사과 고수 숙주 그리고 채소의 조화.
단순한 점심식사라기보다 요리를 받은 느낌입니다.
1만2천원에 이 정도면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속으로 탄성을 지르면 한그릇을 금새 먹었습니다. 양도 넉넉해서 든든하고 속도 시원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15:00~17:00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곳으로 언제와도 우육탕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다음번에는 가족과 함께 와야겠습니다.
다른 메뉴들도 기대가 됩니다.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