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apbook/유용한글
위스키와 브랜디
오크통에서 잠을 깬 신비의 호박색 위스키
위스키의 정의
위스키(Whiskey)란 알콜 성분이 높은 서양 술의 한가지로 보리,밀, 옥수수 따 위의 엿기름을 섞어서 발효시켜 증류하여 만든 술로 어원은 고대 게리크어 (Usque-Baugh-Water of Life, 생명의물)이다.
증류주를 라틴어로 아쿠아비테(Aqua-vitae;생명 물)라고하였는데,이것이북부아일랜드언어(겔트어)로 번역되어 「위스게 바(Uisge-beatha)」로불리워지다가 뒤에 위스키(Whisky)로 바뀌게 되었다.
위스키의 역사
위스키가 언제부터 제조되기 시작하였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1171년잉글랜드의 헨리2세가 아일랜드를 침공했을 때 그지방 사람들이 "아스키보"라는 강렬한 술을 마시고 있었다는 위스키에 관한 기록이 있으므로 그 이전에 제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스키의 유래는 분명하지는 않으나 중세 십자군 전쟁(1096~1270)중 서양에 전달된 동방의 증류기 술이 연금술사들을 통해 북부 아일랜드에전래되어 맥주를 증류한 술이 만들어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이 스코틀랜드로 전파되어 더욱 확산되고 발전하였다.
1660년에 1갤런당 2펜스의 세금이 매겨진 이래 스카치 위스키는 밀조자와징세관의 경합 중에 발전했다. 1707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합병으로 대영제국이 탄생한 후 정부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종전보다 높은 세금을 부과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증류업자들이 하이랜드의 산속에 숨어 위스키를 밀제조했다.
밀조자들은 맥아의 건조를 위해 이탄(泥炭, peat)을 사용했는데 이건조방법이 훈연취(熏煙臭)가 있는 맥아를 사용하여 스카치 위스키를 만들게 된 시발이 되었다. 또한 증류한 술을 은폐하려고 세리주 (sherry)의 빈통오크통에 담아 산속에 은폐시켰는데 나중에 통을 열어 보니 증류 당시에는 무색이었던 술이 투명한 호박색에 짙은 향취가 풍기는 술로 변해 있었다. 이것이 바로 목통 저장의 동기가 되었다. 밀조자들이 궁여지책으로 강구한 수단들이 위스키의 주질 바로 특유의 향과 호박색 이 탄생 하는 계기가 된것이다.
위스키의 분류
1. 산지에 의한 분류
위스키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원료, 제조방법, 풍토의 차이등 산지에 따라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를 크게 스카치 위스키, 아이리시 위스키, 아메리칸 위스키, 캐나디안 위스키로 분류하며 이를 세계 4대 위스키라고 한다.
스카치 위스키
스카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를 말한다. 스카치위스키는 영국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술로 통하고 있다. 유럽 대륙과는 달리 포도주를 만들 포도가 나지 않았던 스코틀랜드에는 넓은 평야에 보리가 많이 자라고 있었다. 12세기 경에 십자군 전쟁에참여했던 카톨릭 수사들에 의해 아랍의 증류기술이 유럽에 도입된다. 스코틀랜드는 보리를 증류하여 술을 만드는데 성공하게 된다. 당시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증류에 성공한 알코올을 ‘생명의 물’이라는‘우스케바(Usquebaugh)’ 라고 부르며 마셨고, 이것이 후에 위스키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상남북도를 합친 면적을 가진 스코틀랜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 대부분 이 제조되고 있는 위스키의 고향이다.
아이리시 위스키
아일랜드 사람들은 자신들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위스키를 만들었다는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래서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whisky라 표기하는 것과 구분해 자신들의 위스키 상표에는 whiskey라 쓰기를 고집한다.
아이리시 위스키는 제조공법 면에서 스카치위스키와 구분된다.스카치위스키의 원료가 100% 맥아인데 비해 아이리시위스키는 발아시킨 보리 25~50%에 발아하지 않은 보리, 귀리, 호밀(rye) 등을 섞어 원료로 사용한다. 즉 원료면에서 볼 때 그레인 위스키에 가까운 편. 향기도 스카치몰트 위스키보다 가볍다.
스카치위스키가 피트향이 술에 배이는 반면 아이리시는 원료인 곡류를 솥 안에 밀폐한 채 석탄으로 건조시키기 때문에 향이 배이지 않는다. 스카치위스키가 두번의 증류를 거치는 반면 아이리시 위스키는 반드시 3회 연속으로 행해지는 것도 차이점. 아이리시위스키는 8군데의 증류소에서 230여종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제임슨이나 올드 부시밀스, 존 파워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
아이리시위스키는 생크림과 함께 아이리시 커피를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될 재료이기도 하다.
아메리칸 위스키
버번 위스키는 미국 켄터키주의 버번 카운티에서 만드는 술이다. 원래 이 지방에는 프랑스에서 건너와 부르봉(bourbon)왕조를 그리워하는 주민들이 많아 술 이름에 지명을 붙였다고 하는데, 미국에서는 버번보다는 켄터키위스키라는 이름으로 통한다. 이술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공식 기점은 1789년으로, 이 해는 마침 조지 워싱턴이 초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해이기도 하다.
버번의 원료는 옥수수가 51% 이상이며 호밀과 보리 맥아 등을 쓴다. 이것은 연속식 증류기에서 40~80도로 증류한 다음 속을 태운 새로운 화이트오크통에 넣어 2년 이상 담았다가 시장에 내놓는다. 맛이 부드러운 버번의 대명사 짐빔을 비롯해 와일드 터키, 얼리 타임스 등이 버번 위스키의 대표 상품들.
캐나디안 위스키
광대한 지역에서 호밀 옥수수 대맥 등 모든 곡류를 재배하는 캐나다는 위스키 생산대국이다. 호밀과 옥수수를 원료로 한 몰트위스키를 블렌딩한 캐나디안 위스키는 버번위스키보다 짙으면서도 전체적 으로 가벼운 것이 특징. 순한 술을 선호하는 요즘 사람들의 취향에 맞아 최근 세계시장에서 상승세 를 타고 있다.
온타리오호수 주변에 집결한 위스키 공장들은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의 입맛을 맞춘 제품을 많이 생산하는데, 버번 위스키에 비해 호밀 사용량이 많은 것이 특징.
19세기말 이래 영국왕실에 납품하고 있어 레이블에 왕실 문장이 표시된 캐나디안 클럽을 비롯해,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그램사의 주력제품인 시그램스 V.O와 크라운 로열 등이 대표적이다.
2. 원료상의 분류
○ 몰트위스키는 엿기름(malt)만을 원료로 사용해 제조한다. 보리를발아시켜 만든 엿기름을 건조할 때 피트(peat)라 불리는 이탄(泥炭)을 사용하며 단식 증류장치(pot still)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스코틀랜드 초원에 널려있는 풀인 피트는 연소할 때 자극이 강한 연기를 내뿜는데 이것이 이것이 플레이버란 특유의 훈향을 술맛에 내게 한다.
○ 그레인(grain)위스키는 주로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해 여기에 약간의엿기름을 가해서 당화시킨 것을 발효, 증류해 만든다. 3년 가량 숙성과정을거친 이 술은 비교적 맛이 가벼워 몰트 위스키와 같은 훈향도 없고 알코올 이외의 휘발성 성분도 없어 향미가 희박하다. 몰트위스키와 혼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조한다.
○ 블렌디드 위스키는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 것이다. 제품으로서는 이들 단품(單品:스트레이트)만인 것은 적고, 종류가 다른 것 같은 종류라도 연대가 다른 것, 제법이 다른 것 등을 적당하게 혼합하여 독특한 특징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우리가 마시는 대부분의 위스키가 여기에 해당한다. 많게는 수십여종의 몰트위스키를 먼저 혼합해 풍미를 결정한 뒤 여기에 그레인 위스키를 섞어 제품으로 만든다.
그밖에 퓨어 몰트 위스키, 콘위스키, 라이위스키, 테네시 위스키 등도 있다
3. 증류기 또는 방법에 의한 분류
◆ 단식증류 위스키(pot still whisky)
증류식소주의 증류와 마찬가지로 단식증류기에 의하여 제조되는 위스키로서알코올 이외의 휘발성 성분(알데히드, 퓨젤유, 에스테르)을 함유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아일랜드 및 스코틀랜드의 몰트 위스키가 여기에 해당된다.
◆ 연속증류 위스키
연속식 증류방식에 의하여 제조되는 위스키로서, 스카치의 그레인 위스키와 아메리칸이나 캐나디안 위스키에서 사용하는 증류방식인데 단식증류방식에 의한 위스키보다 향미가 엷은 것이 특징이다.
위스키의 저장과 숙성
증류 직후의 위스키 부분은 향미가 거칠고 조잡하므로 이것을 나무술통에담아 저장함으로써 방향이 생기고, 색도 진해져서 위스키 원주가 된다.저장은 단순한 술의 저장이 아니라 숙성, 즉 순화해서 부드럽게 만든다는 데 의미가 있다. 위스키 저장용 통은 떡갈나무가 제일 좋으며, 스카치 위스키는 셰리주의 낡은 목통에 담아 저장한다. 목통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125-250ℓ로서 180ℓ 전후의 것이 제일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영국에서는 법률로서 맥아 또는 곡류 위스키에 구별 없이 최소한 3년 이상 목통에 저장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나무술통에서의 위스키의 숙성과정을 보면, 숙성 중에 나무통의 목질이불쾌한 성분을 흡착하고, 목질의 가용성분이 위스키에 용해되고, 또한 외부공기가 목질의 기공을 통해 위스키와 접촉함으로써 순화현상이 일어나며, 목질성분과 위스키 성분 간의 여러가지 반응이 진행되는 등의 물리화학적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맛이 순화되고 향기가 부드러워지며 적당한 황갈색으로 착색이 된다.
한편, 나무술통의 술은 목질의 기공으로부터 효소를 흡수하여 순화와 함께 알코올분의 증발도 수반 되는데 신주(新酒)를 숙성하기 위하여 저장하는 시간부터 증발에 의해 손실되는 양은 나무술통의 재 료 및 용량, 저장고의 온습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스카치 위스키는 3년간 약 8% 줄어 든다고 하며 10년간 저장시에는 30-25% 줄어든다.
위스키는 숙성기간에 따라 Standard와 Premium으로 분류한다.
- Standard : 5-10년, 숙성연도 표시 안함. 보통 5-6년 숙성.
- Premium : 12년 이상 숙성, 라벨에 숙성연도 표시.
위스키는 숙성기간에 따라 그 품질과 가격이 좌우되므로, 숙성기간은 위스키 선택의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원래 위와 같이 Standard와 Premium으로 분류하는 것이 기본 방법이나, 보통은 연도를 직접 표시하거나(시바스 리갈 18 등) 자신들만의 분류 기준(Jonnie Walker Red 등)으로 숙성기간을 구분하기도한다.
한국의 위스키
대한제국 시절 서구 열강에 문호를 개방하면서 외국 공관과 함께 서구 문물이 물밀 듯이 밀려들어 올 때 위스키가 처음 도입되었으며 그 후 해방과 함께 우리 나라에 미군이 주둔하게 되면서 군매점 을 통해 위스키가 시중으로 유출. 그 맛에 매료된 사람들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50~60년대 에는 소주에 색소를 섞은 가짜 위스키가 유행하였다. 70년대 우리나라 경제가 도약을 하면서 기업가들의 접대용으로 처음 국산위스키가 발매되었다. 그 효시는 1976년 백화양조에서 개발한 ‘조지 드레이크’. 그러나 이술은 위스키 원액을 수입하여 거기에 수정을 섞은 유사 위스키로서 주제법상으로는 기타 재제주로 분류되었다.
그러다 1978년에 역시 기타 재제주인 베리나인이 개발되면서 1984년까지 소비자의 인기를 끌었다.
세계적인 기준에 맞는 원액 함량 100% 위스키는 1984년에 처음으로 개발 88 서울 올림픽에 대비하여 위스키의 수질을 향상시켜야 할 필요성 을 느낀 정부에서 원액 함량 100% 위스키 개발을 승인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당시 위스키 3사 (베리나인, 진로, 오비씨그램)가 같은 시기에 스코틀랜드의 스카치 위스키 제조사와 제휴,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수입하여 독자적으로 블렌딩한 원액 함량 100% 위스키를 개발하였다. 패스포트, VIP, 썸싱스페셜이 이때 나온 제품이다. 위스키 3사는 1980년대 초반 위스키 원액을 국산화하기 위하여 원액 제조설비를 갖추고 생산을 개시하였으나, 국산 원액은 가격 경쟁력을 갖지 못한 탓으로 5~6년 후 생산이 중단되고 말았다. 1991년 주류의 수입이 개방되면서 세계 각국의 양주류가 대량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이에 따라 국내의 위스키사들도 기존 위스키와의 차별화를 위해 원액의 주령(aging)이 12년인 신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에 출시를 하게 되었으며 1994년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급 위스키‘임페리얼’을 진로에서 출시하였고, 96년 두산씨그램이 ‘윈저’를 내놓는 등 한국 위스키의 고급화 시대가 도래되었다.
위스키 이야기
스카치 위스키
1) 조니워커(Johnny Walker)
우리나라에서 위스키의 대명사로 가장 널리 알려진 조니워커는 레드라벨을 미롯하여 블랙(12년), 골드(18년), 블루(30년) 등의 4개 라벨이 있다. 블랙라벨(Black)은 스코틀랜드 전지역에서 생산된 40여가지 이상의 12년 전후 숙성한 몰트 위스키를 사용하여 만든 디럭스급으로 94년 스카치 위스키 탄생 5백주년기념 주류품평회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일본시장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골드(Gold)라벨은 조니워커 탄생 1백주년을 기념해 조니워커 가문을 위해 만들어진것으로 18년 이상 수성된 최상급 싱글 콜트 위스키만을 선별 제조된다. 블루라벨(Blue)은 조니워커 가문 최고의 위스키로 스카치 위스키 예술의 극치를 자랑하는 명품이다. 블루는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되는 모든 병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2) 발렌타인(Ballenteine's)
1827년 농부 조지 발렌타인이 개발한 술이다. 스텐더드 급에서부터 30년까지 숙성시킨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저장연수에 따라 맛과 향의 차이가 두드러진 것이 특징으로 캐나다의 거대주류기업 하이렘 워커사의 자회사인 조지 발렌타인 제품이다.
3) 시바스 리갈(Chivas Regal)
1801년 창립된 시바스 브라더스 사 제품이다. 13세기 말엽 잉글 랜드 국왕 에드워드 1세의 침공에 맞서 스코틀랜드를 지킨 알렉산더 3세의 용맹한 심복 기사(시벌리, Chivalry) 로버트의 예기와 시바그 가문의 이니셜을 합성시켜 상표명을 지었으며 프리미엄급 위스키 중 세계 1위의 판매량을 자랑한다.
4) 로얄 살루트(Royal Salute)
국왕에겐 21발의 예포를 쏘아 경의를 표하는 행사, 로얄 살루트를 따서 제품명으로 한 이 제품은 현재의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 즉위식 때 발사된 21발의 예포를 따서 21년 숙성으로만 생산되고 있다.
5) 딤플(Dimple)
조니워커 제조사인 유나이티드 디스틸런스사의 또 하나의 명품으로 국내 맥주 3 사 중 양주브랜드가 없는 조선맥주가 그 대안으로 직수입 판매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12년산 디럭스급 위스키 중심의 국내시장에 그보다 한등급 위인 15년 숙성 제품으로 12년산과 거의 같은 가격대에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딤플Dimple)은 보조개를 뜻하는 것으로 술병 모형이 보조개 형태이다.
아이리쉬 위스키
1) 존 제임스(John Jameson)
1780년 더블린에서 존 제임슨이 설립한 증류소의 위스키이다. 오랫동안 아이리쉬의 고전적인 증류법을 지켜온 것으로서 중후한 맛의 전통 위스키이다.
2) 올드 부시밀즈(Old Bushmills)
영국령 북아일랜드주의 유일한 제품이며 현존하는 아이리쉬 위스키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부시밀즈는 숲 속의 물레방앗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3) 털러모어 듀(Tullamore Dew)
아메리칸 위스키
1) 짐빔(Jim Beam)
맛이 부드러워 소프트 버번의 대명사로 인정받고 있다. Black Label은 고급품이며 라벨에 101개월(8년 5개월)이라 적혀 있듯이 장기숙성에서 얻어진 마일드한 풍미가 특징이다.
2) 와일드 터키(Wild Turckey)
켄터키 주에 있는 오스틴 니콜즈사의 제품으로 101프루프(Prrof)의 고농도의 알코올이 함유된 위스키이다. 이 버번은 매년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열리는 야생칠면조 사냥에 모이는 사람들을 위해 제조된 데서 비롯된 위스키이다.
3) 잭 다니엘(Jack Dniel's)
미국을 대표하는 고급 위스키로 많이 팔이고 있는 위스키 중의 하나이다. 창업자 잭 다니엘은 소년 시절부터 위스키 증류일을 돕다가 1846년에 테네시주 링컨군 린치버그 마을에서 창업하였다. 창업이래로 테네시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사탕단풍나무 목탄으로 여과한 후 숙성하고 있다. 이 여과방법 때문에 순하고 원만한 맛을 지닌 술이 된다. 그리고 테네시 위스키와 버번이 구별될 수 있 는것도 바로 이점 때문이다.
캐나디안 위스키
1) 캐나디안 클럽(Canadian Club)
1858년 창업이래 캐나디안 클럽은 하이뎀 워커사의 주력제품이다. C.C 라는 애칭으로 온 세계에 알려져 있다. 빅토리아 여왕의 1898년 이래로 영국왕실에 납품하고 있어 라벨에 영국왕실의 문장을 표시하고 있다.
2) 시그램스 V.O (Seagram's V.O)
양주 메이커로서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시그램사의 주력제품이다. 1924년 몬트리올에서 창업하여 초기부터 호밀과 옥수수로 만들어진 6년 숙성의 블렌디드 위스키이다.
3) 크라운 로얄(Crown Royal)
크라운 로얄은 왕관의 모양을 본뜬 위스키로서 1939년 영국국왕 조지 6세 내외가 캐나다를 방문했을 때 시그램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상품이다.
4) 블랙 벨벳 (Black velvet)
옥수수와 호밀을 주원료로 만든 술로 보드카와 비슷한 맛의 위스키이다. 1970년에 미국에 처음 수출되어 인기브랜드가 되었다.
와인의 품성을 간직한 술의 제왕 브랜디
브랜디의 역사
프랑스에서 와인의 증류가 보편화 된 것은 15세기 무렵이지만, 꼬냑이 와인에서 증류되기 시작한 것은 17세기에 들어와서일이다. 꼬냑지방에서는 13세기부터 북유럽의 상인들이 소금과 밀을 사가면서 배에 공간이 있으면 이 지방 화이트 와인을 실어가는 정도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1666년 루이14세의 재무장관인 콜베르(Jean Baptiste Colbert)가 이것에서 잉글랜드나 네덜란드 선박을 살펴보고 남대서양 연안을 보호하고자 루슈포르에 해군기지와 조선소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그리고 새로운 배를 만들 수 있는 목재를 공급하기 위해서, 꼬냑 동쪽에 있는 거대한 오크나무 숲을 가꾸면서 목계를 비축하기 시작하였다.이 숲이 유명한 리무진이며, 머지 않은 장래 꼬냑이라는 명주를 탄생시키는 결정적인 여건이 되었다. 꼬냑 지방은 이미 163030년대 초부터 와인의 세금부과 방식이 오크통을 기준으로 바뀌자,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하여 증류를 시작했었다.
덕분에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상인들은 화물의 부피가 줄어들고 오랜 항해기간 중 와인이 변질되지 않으므로 아주 좋아했다.이들은 본국에 도착하여 물을 타서 제 농도로 만들어서 팔았으나, 점점 독한 술로 팔기 시작하였고 꼬냑 지방에서도 두 번씩 증류하여 약 70% 정도의 고농도 알코올로 수출하였다.
지금의 브랜디라는 명칭도 이 시대에 생긴 것이다.네덜란드 사람들은 이 술을 자기나랏말로 Bra-ndewijin(구운 와인)이라고 불렀고 이 말이 그대로 런던으로 전달되어 Brandywine이 되었고 후에 Brandy라고 줄여서 부르게 되었다. 꼬냑이 숙성과정에서 나무통과 접촉하여 맛이 부드러워지고 색깔이 변하며 향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18세기말엽이었다.
콜베르 장관이 100년전에 준비해둔 리무진 오크는 이 때부터 꼬낙에 매우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리무진 오크는 나뭇결 간격이 넓고 탄닌함량이 많아서 다른 오크보다 짧은 기간에 꼬냑을 숙성시켜 원숙한 향과 맛을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브랜디의 정의
All blandy is not cognac,but all cognac is brandy.즉 모든 브랜디가 꼬냑은 아니지만 꼬냑은 모두 브랜디라는 말이 있다.
브랜디는여러과일 발효액을 증류시킨 것으로 그중에서도포도 브랜디가 가장 우수하여 일반적으로 브랜디 하면 포도 브랜디를 말한다.
특히 꼬냑지방에서 생산된 포도브랜디만을 꼬냑이라부르는데 이는 프랑스 사람들이 일찌기 춤질관리에 눈을뜨고,명주가 생산되는 지방의 풍토를 중요시 해온 결과 이다.
브랜디의 전생은 와인 위스키가 맥주를 증류시킨 것이라면, 브랜디는 와인을 증류시킨 것입니다.
따라서 브랜디는 와인의 품성을 그대로 농축시킨것에,오랜 숙성기간중 오크통에서 우러나오는 원숙한 향을 더한 것으로 술의 제왕이라는 표현이 조금도 지나치지 않는 명주이다.
맥주에비해서 와인이 비싼만큼 브랜디 역시 위스키보다 비싼술이며,서양의 여러가지 종류의 술중에서 가장 비싼값으로 팔리고 있다.
브랜디의 종류
브랜디는 과실을 원료로 하여 발효, 증류한 술이므로 그 원료 과실 명을 따서 포도 브랜디(grape brandy), 사과 브랜디(apple brandy), 버찌 브랜디(cherry brandy, Kirschwasser), 자두 브랜디(plum brandy)로 나누어지며 보통 브랜디 하면 포도 브랜디를 뜻한다.
포도 브랜디는 유럽 각지에서 생산된다. 프랑스에서는 코냑에 대응하여 아르마냑(armanac)도 생산되고 있다. 또한 노르망디 지방에는 사과주의 증류주인 칼바도스(Calvados)가 제조되며, 스위스, 독일에서는 버찌의 증류주인 키르쉬바서(Kirschwasser, 프랑스는 kirsch)등이 생산되고 있다.
브랜디의 등급
꼬냑은 숙성기간을 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회사별로 그 의미가 같지 않다.정직하지 못한 업자의 숙성기간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1983년 꼬냑 사무국에서는 다음과 같이 부호를 개정하였다. 가을부터 시작하여 증류가 갓 끝난 새술을 공식적으로 꽁트(COMPTE) 00이라고 한다.4월 1일이 되면 공식적인 증류가 끝나는데 이 때는 꽁트 0이 된다.그리고 다음해 4월 1일이 되면 꽁트 1이 되고 매년 공식적인 나이가 하나씩 더해진다.꼬냑이라는 이름을 붙이려면 최소한 꽁트 1이상이어야 하며, 쓰리스타( )는 꽁트 2이상, V.S.O.P는꽁트 4, 그리고 더 오래된 꼬냑은 꽁트 6이 넘어야 한다. 65% 이상의 꼬냑이 V.S.O.P가 되기 전에 팔리며, 그양이 워낙 많아서 꼬냑 사무국에서는 꽁트 6 이상만 관리가 가능하다.이에 대한 규정과 품질관리, 숙성에 대한 정직성 등은 회사의 책임이며, 그 명성과 긍지 등의 문제도 회사 스스로 관리할 수 밖에 없다. 관련 법규에 의하면, 꼬냑의 숙성 년도 표시는 의무규정이 아니므로 V.S.O.P, Extra, Napoleon 등에 대한 정해진 규정은 없고, 최소 숙성기간만 만족시키면 된다. 나폴레옹(Napoleon) 도 꽁트 6 이상만 되면 붙일 수 있으므로 각 메이커의 기준에 의해서 각각의 부호를 선택한다. 즉 “A” 회사의 나폴레옹과 “B” 회사의 나폴레옹이 같은 등급이라고 할 수는 없다.꼬냑에 관련된 부호는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뜻은 다음과 같다.
V.O(Very Old)
꽁트 2이상 저장기간10년이상
☆☆☆(Three star)
꽁트 2이상 저장기간5년이상
V.S.O.P(Very Superior Old Pale)
꽁트 4이상 저장기간10년이상
Extra
꽁트 6이상 저장기간20년이상
X.O(Extra Old)
꽁트 6이상 저장기간20년이상
Napoleon
꽁트 6이상 저장기간15년이상
- 참고자료 및 출처 -
인터넷, 대한주류공업협회, 동아닷컴, 가자주류백화점, 서울교육문화회관 로비라운지,코리아 세계주류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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