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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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큐의 주식비기
2008.2.20~2.27 박병창, 스페큐(SPECQ) 대우증권 STX남산타워점 지점장│대우증권 증권아카데미 대표강사 그 동안 주식관련 서적을 여러권 읽었지만 이 책만큼 확실한 무언가를 제공해준 책은 없었다. 정말로 잘못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걸 깨달았고 거의 묻지마 투자식으로 묻어두었던 주식들도 정리했다.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만 하려고 들었지 시황의 분석이라던가 주도종목, 주도주의 판단등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나. 1년도 넘게 주식을 공부해 오면서 차트와 거래량의 관계에 대해서도 정확히 몰랐다니... 철저한 매도 매수 원칙을 지키고, 돈에 눈이 멀어서 투자하지 않고 승률을 높여 거대한 군중들이 모여있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주식을 어느정도 공부하고 어느정도 수익이나 손실도 경험했다면 이 책을 ..
2008.02.28 -
사랑하기 때문에
2008.2.12~2.19 기욤 뮈소 장편소설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의 소설. "서로 사랑할 때는 결코 밤이 찾아오지 않는 법이니까"의 끝맺음. 나랑 동갑인 프랑스 작가인데 정말 천재라는 생각이든다. 예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독특한 소설의 전개며 반전이 맘에 든다. 80년대에서 2007년을 넘나들며 뉴욕을 배경으로 이야기기 펼쳐진다. 슬픔,그리움,복수,두려움,좌절등의 극복을 위한 지침서...물론 개인적인 생각.
2008.02.19 -
사랑이 길을 잃어서-크라이젠(feat.신디)
오랜만에 느낌있게 들은 곡. 휴대폰의 통화연결음도 이걸로 바꾸고...가사는 슬프지만 느낌이 너무 좋다. 크라이젠. 알지 못하는 남성 듀엣이지만 한 표. 알았어 어서 빨리 말해요 다 알고 있어 이미 미안하다는 말로 첨으로 되돌리긴 어려워 어떻게 고쳐볼까 붙여도 또 붙여도 아니라고 다 끝난 거라고 시간에 파묻힌 굳은 추억으로 난 변해가죠 돌아온다는 거짓말도 내안에 새겨둔 그 많은 약속들도 이렇게 떠날거면 또 왜 그랬어 아픈만큼 미워도 가슴이 아려도 잠시동안 사랑이 길을 잃어서 나 이렇게 홀로 둔 거라고 생각해볼게요 나 그래 볼게요 그렇게 어서 빨리 떠나요 다 소용없어 이젠 너는 바람처럼 나에겐 돌아오긴 어려워 어떻게 잊어볼까 잡아도 또 잡아도 사라지고 더 흩어진다고 잡아둔 시간에 멈춘 기억속에 나만 남겨졌어..
2008.02.14 -
즐거운 나의 집
2008.1.24~2.11 공지영 장편소설. 박완서 소설의 문체에는 노년의 깊이가 묻어 있다면 공지영 소설의 문체에는 톡톡튀는 젊음이 묻어 있다. 두 사람의 글쓰는 스타일에서 공통점을 발견하자면 부러울 정도로 표현의 맛깔스럽게 한다는 것이다. 공지영씨의 가족사가 반영된 '즐거운 나의 집'. 여러가지 경험들을 대신하게 해준다는 생각이 들면서 머지 않아 엄마 아빠가 될 우리를 상상하며 행복 기쁨 아픔 불행 죽음등에 대해서도 공감 할 수 있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사람은 큰 딸 위녕. 많은 이름들이 스쳐간다. 위녕,제제,둥빈,밀키,다니엘아저씨,쪼유 등... '즐거운 나의 집'은 다른책에 비해서 읽는데 속도가 나지 않았다. 아마도 보다 많이 생각해야 하고 공감해야 했기에 속력을 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대..
2008.02.12 -
커플라이프
1999년 8월경부터 만들고 운영했던 커플사이트. "세상모든커플들을위하여"가 슬로건이었던...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서 운영이나 관리에 점점 소원해지기 시작했고 2001년 어느 추운 늦가을 문을 닫았다. 그리고 어느덧 7년이 지나 기억속으로 점점 잊혀져가는 커플라이프를, 그속에 담겨있는 데이터들 파일들 모두 데이터베이스화 시키고 사이트를 복구하였다. 지금과는 맞지않는 데이터들이지만 즉시적인 사이트 운영이 목적인 아닌 뭔가 새로운 영감을 얻기위해 시간날 때 마다 읽어보고 분석해 볼 계획이다. 온고지신 [溫故知新] . "post couplelife"를 목표로 시작하려한다. 이미 시작했다. 잊혀진 트랜드가 아닌 지금의 트랜드로 만들어 다시 깨어나는 것을 목표로. 결심만했지 시작은 못해던 바보. 바보가 되지 않기..
2008.02.01 -
오래된 백업 자료를 뒤지다 발견한 사진
새롭게 계획한 일을 진행하기 위해 오래된 백업 자료를 뒤지다 우연히 발견한 사진. 군대있을적 예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백업된 사진이 있었다니. 그때는 지금보다 많이 말랐었던것 같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그 시절. 아마도 저 사진을 찍었을때는 나름대로 많이 편해졌을 때인것 같다. 많은것을 얻고 나온 때.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좋은 추억임에 틀림없다. 52사단 군악대.
2008.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