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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16

[베란다텃밭]고수와 삽주 키우기-파종

지난 밤 채반에 키친타올을 깐 후 물을 뿌리고 고수 씨앗을 뿌려둔 후 오늘 퇴근하고 파종했다. 예전에 쓰고 모아둔 모종화분에 씨앗을 심고 물을 흠뻑 주었다. 미리 불려 파종했기에 빠른 발아를 기대해본다. 어느정도 자라면 포트 하나씩 쌀국수에 이용 할 계획이다. 어제 파종한 삽주. 창출이라고 불리는데 위장 기능 소화 기능 개선에 좋다고 한다. 발아가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 길러 홍천밭에 정식할 예정이다. 몇 년 만에 베란다텃밭을 꾸려가니 느낌이 좋다.

[베란다텃밭]바질 키우기(파종12일) , 상추,겨자채 키우기(파종 15일)

바질이 자기 본연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중이다. 초반에는 느리게 생장하지만 그 만큼 지켜보는 재미도 있다. 가운데 방울토마토를 심었는데 발아된 녀석이 진짜 토마토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해바라기는 같이 파종했어도 종자가 큰 만큼 바질에 비하면 강아지와 코끼리 정도. 상추밭은 이미 봄날이고 겨자채밭도 열심히 크고 있다. 솎아 줄 시기가 멀지 않았다. 주말엔 고수를 불려서 분갈이하고 남은 포트에 파종할 예정이다.

[베란다텃밭] 채소 가족을 소개합니다(파종57일째)

파종한지 벌써 57일이 지났다. 노지에서 이 정도의 기간이면 많이 자랐어야하는데 베란다의 특성상 잘 크진 못한것 같다. 작년 베란다채소밭과 홍천에 작물들을 심으면서 재배상 가장 핵심은 육묘라는 생각을 했다. 척박한 환경에 바로 직파하는 방법보다는 육묘를 통해 건실한 녀석들을 선발하고 어느정도 적응력을 키워서 밭으로 내보내는 방법. 텃밭 재배에서는 더욱 중요한것 같다. 그 때문에 올 겨울 트레이포트와 상토도 구매했다. 파종한지 57일이 지난 지금 밭으로 옮겨야하지만 홍천이라는곳이 다른 지역보다 추워 일주일 정도 더 키워 4월20일경 도착한다는 곰취 모종 105개와 함께 밭에 정식 할 예정이다. 먼저 우리 채소 가족들. 거의 두달만에 싹을 틔운 여주. 정말 "찡하다". 뭘하다가 이제 나왔니?? 거의 포기한 ..

고수(팍치)와 베트남쌀국수

고수 좋아하시나요? 일년간의 파견 업무를 끝내고 본사에 복귀했습니다. 제일 먼저 생각나서 달려간 베트남음식전문점 '포메인'.한동안 구내식당밥에 길들여진 상태라 쌀국수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쌀국수 주문 때 조금 달라고 한 '고수'입니다.중국말로 '샹챠이' 태국어로는 '팍치' 영어로는 '코리엔더'라고 부르는 쌍떡잎식물입니다.한국인 입맛에는 향으로 인해 맞지 않아 태국여행 시 '마이 사이 팍치'('고수는 빼주세요')라는 말까지 배워가고 합니다.그 만큼 초심자에게는 쉽지 않은 향채소라는 얘기죠. 사실 저도 처음에는 이상한 향에 먹기 거북했지만 두번의 태국 여행 때 익숙해지고쌀국수 먹을 때도 꼭 넣어먹으니 빠지면 서운할것 같습니다. (빈대 냄새 같아서 빈대풀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이번에 홍천 텃밭에도 고수 씨앗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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