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al Life/캠핑그리고요리

여름밤캠핑요리

가을이짱짱 2005. 5. 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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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감자 베이컨 볶음
■ 재료(942kcal·3인분)
감자 2개, 베이컨 100g, 시즈닝 솔트(혹은 보통 소금), 파슬리, 식용유
■ 만들기
1 감자는 얇게 저미고 베이컨은 잘게 썰어 준비한다. <사진 1>
2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베이컨을 볶다가 감자를 넣고 센 불에서 볶다가 소금으로 간한다. <사진 2>
3 파슬리를 넣고 뒤적여 준다.

- 치즈계란말이

■ 재료(980kcal·3인분)
계란 4개, 잘게 썬 모짜렐라 치즈 3큰술, 파, 당근, 소금, 식용유
■ 만들기
1 계란을 풀어 잘게 썬 파와 당근을 넣어 소금으로 간한 후 잘 섞는다. <사진 1>
2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걀을 1/3 정도만 넣어 얇게 부친다. <사진 2>
3 달걀이 다 익기 전에 살짝 말아주고 프라이팬 한 쪽으로 옮긴 후 빈 자리에 다시 달걀을 조금 부어 준다. <사진 3>
4 3번 과정을 반복하며 중간 중간에 잘게 썬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준다. <사진 4>
*계란 캐리어는 비싸지 않으면서도 안심하고 계란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유용한 행동식·아·이·스·바 & 과·일·샤·베·트


날씨가 더워질수록 행동식을 마련하기가 여간 번거롭지 않다. 날씨가 추우면 따뜻한 차 한 잔이면 족하련만, 몇 걸음만 걸으면 등판에서 땀이 줄줄 흐르니 행동식도 뭔가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 겨울에 주로 사용하는 보온병은 여름에는 보냉병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오히려 겨울보다 여름에 요긴한 것이 보온병이다. 겨울에는 아쉬운 대로 버너와 코펠을 가지고 다니며 물을 끓일 수 있지만, 여름에 산에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양적으로는 좀 부족하겠지만 아이스바 하나를 소중하게 담아 정상에서 감상해 본다면 어떨까? 결과는 아마 대단할 것이다. 산행 내내 배낭 속에 있는 아이스바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지루하지 않을 것이고, 용케 정상까지 버텨준 보온병에 찬사를 금치 못할 것이다.


과일 샤베트 또한 그러하다. 말이 샤베트지 별 과정 없이 포도를 사다 얼리기만 하면 되니 준비한 것에 비해 만족도는 대단할 것이다. 특히 백두대간 구간종주 등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산행에서 이들을 준비해 간다면 더위 속에 지쳐있을 산행에서 커다란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재료

보온병, 아이스바(Ice Bar), 껍질째 먹는 포도.

만들기

아이스바(150g·250kcal)

1 보온병에 물을 3cm 가량 담아 뚜껑을 덮지 않은 상태로 얼린다.

2 산행 당일 얼린 보온병에 아이스바를 담고 보온병의 뚜껑을 덮는다.


과일 샤베트(포도 10알·125kcal)

1 껍질째 먹는 포도를 알만 따서 깨끗이 씻은 후 얼린다.

2 산행 당일 보온병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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