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 루어낚시를 겸한 홍천강변 휴양지들

2005. 10. 1. 18:46Cultural Life/애견낚시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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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계 루어낚시를 겸한 홍천강변 휴양지들

홍천의 동서로 관통하는 홍천강은 수심이 낮고 수온이 낮지 않고, 강 유역이 넓어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있다. 또 어종이 다양하고 풍부해 어느 곳에서나 견지낚시, 루어낚시 등이 가능하다. 하류의 모곡유원지부터 거슬러 올라가면서 소개합니다. (홍천 지역번호 033).

1.모곡유원지 - 홍천강 하류인 서면 모곡리의 밤벌 강변은 흔히 홍천강유원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맑은 강물과 넓게 펼쳐진 백사장, 백사장 주변을 둘러싸고 우뚝 서 있는 밤나무와 미루나무 숲이 피서객들의 더위를 식혀준다. 메기, 피라미, 쉬리, 메자 등 어족자원도 풍부해 낚시하기 좋다. 주변에 한서 남궁억기념관과 묘소, 무궁화동산 등이 있다.
강변 식당에서 내놓는 민물고기 매운탕이 유명하다. 생필품을 살 수 있는 가게도 많다. 숙박시설은 모곡레저타운(435-1930), 리버장(434-9496) 등의 여관과 모곡관광농원(434-0450), 가래나무집(434-1228), 밤벌집(434-1379), 밤나무상회(434-8297), 정수민박(434-1747) 등의 민박시설이 있다. 매년 6월∼8월엔 청소비(대인 2,000원, 소인 1,000원) 징수. 서면사무소 434-0454.

2.수산유원지 - 서면 모곡리 수산 마을 앞 강변으로 밤벌 강변에서 2km쯤 상류에 자리하고 있다. 역시 깨끗한 물과 백사장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가족단위 야영지로 적합하고, 견지낚시 등도 가능하다.
이낙수(434-1991), 정한진(434-5635), 이대석(434-9451) 등의 민박집이 있다. 가게를 이용하기 조금 불편하므로 물품 등은 모곡1리에서 구입해야 한다. 매년 6월∼8월엔 청소비(대인 2,000원, 소인 1,000원)를 징수. 모곡2리 이장 434-1152.

3.개야유원지 - 서면 개야리 강변은 넓은 강변에 둥글고 고운 자갈과 넓은 백사장도 펼쳐져 있어 배구, 족구 등을 즐기며 뛰어놀기에 적당하다. 민물고기도 많아 견지낚시도 할 수 있고 다슬기도 잡을 수 있어 가족단위 야영 장소로 적합하다. 자갈밭에선 오토캠핑을 할 수도 있다. 강변 둑방엔 최옥현(434-8190), 유병옥(434-0404), 김주원(434-0666) 등의 많은 민박집이 있다. 빛나리집(434-8190), 시골집(434-1910), 개야하얀집(434-7900) 등 민물고기 매운탕, 닭도리탕 등을 파는 식당이 많고 가게도 있어 야영할 때 편리하다. 매년 6월∼8월엔 청소비(대인 2,000원, 소인 1,000원)를 징수. 개야리 이장 434-8190.

4.밤골 강변유원지 - 서면 팔봉산 서쪽에 위치한 밤골유원지는 팔봉산 산행과 연계하여 쉴 수 있는 곳. 2km 상류의 팔봉유원지에 사람들이 많을 때 이용하면 된다.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밤나무숲에서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텐트를 까는 바닥도 평평하게 다듬어져 있고 식수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또 화장실도 잘 갖춰져 있어 야영 환경이 좋은 편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생필품을 살 수 있는 간이매점도 하나 있고 식사도 가능하다. 여름 휴가철엔 입장료(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를 징수한다. 전화 434-8971.

5.팔봉산 국민관광지 - 홍천강이 휘감고 도는 팔봉산은 해발 302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여덟 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져 제법 아름다움을 뽐낸다. 아기자기한 암릉 산행과 여름 물놀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백사장이 있어 야영하기에 좋으며, 피라미, 메기, 쏘가리 등 민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제1봉∼제8봉 회귀코스가 약 4km로 3시간쯤 걸린다.
국민관광지답게 주차장 주변에 팔봉쉼터(434-9196), 어유포식당(434-7786) 등 식사할 곳이 많다. 팔봉산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어린이 800원. 주차요금은 1일에 소형 3,000원, 중형 4,000원. 팔봉산 관리사무소 전화 434-0813.

6.남노일 강변유원지 - 남면의 남노일 강변은 아직 깨끗한 자연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예전엔 교통이 불편해 찾기가 까다로웠으나 얼마 전 양덕원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가 포장되면서 접근이 수월해졌다. 강을 건너려면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줄배를 이용해야 했는데, 얼마 전 남노일교가 세워지면서 강 건너로 굴지리, 노일리 등으로 접근이 수월해졌다.
넓은 강변엔 야영터가 많지만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이 빈약하고 마땅한 가게도 없다. 남노일교 하류는 강변이 넓고 유속이 완만한 편이라 가족이 노닐기 적당하고, 상류는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편이다.

7.굴지리 유원지 - 북방면 굴지리 강변은 바위벼랑이 빚은 경치가 제법 수려한 곳이다. 전반적으로 수심이 깊고 물살도 빠른 편에 속하지만, 강줄기가 휘돌아 가는 지역은 수심이 얕아 가족나들이에 적당하다. 모래사장은 거의 없고 대부분 자갈과 돌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장항리∼남노일리로 이어지는 강변도로를 포장공사중이지만 승용차도 통행가능하다.
이범쇠(435-8512), 유근풍(434-8795). 오귀근(434-5598) 등의 민박집과 펜션이 많이 들어서 있다. 별난매운탕(435-1707) 등의 식당과 가게도 있다. 매년 7월∼8월 청소비(대인 2,000원, 소인 1,000원) 징수. 북방면사무소 435-6003.

8.소매곡 강변유원지 - 홍천읍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북방면의 소매곡리 강변은 소박한 강변 풍광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또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홍천온천이 지척이고 강재구공원도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널따란 강변에서 물놀이와 낚시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상류의 수심은 허벅지 정도까지밖에 오지 않기 때문에 견지낚시를 하기에 적당하다. 다슬기도 서식한다. 주변에 매운탕과 토속음식 등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다.
소구니 강변유원지 - 홍천강 지류인 동면의 덕치천 하류에 자리한 소구니 강변은 천년고찰인 수타사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물살이 부드럽고 수심이 얕은 편이라 아이들과 안전하게 즐기기에 적합하다. 다슬기가 서식하여 가족단위의 가벼운 야유회 장소로 알맞다. 하류쪽의 보를 막아놓은 곳엔 물고기도 많아 낚시하기 좋다.
주변에 음식점이 많고, 숙박업소도 불루하우스(433-8000), 부림장(435-5656) 등의 여관과 소구니쉼터(433-6306) 등 시설이 많다. 매년 7월∼8월 청소비(대인 2,000원, 소인 1,000원) 징수. 동면사무소 433-6559.

10.수타사계곡 - 동면 노천리 공작산에서 발원해 노천리, 신봉리 거쳐 덕치리로 이어 흐르는 계곡으로 8km에 이른다. 수타사계곡은 위로 올라갈수록 희고 고운 모래가 널려있고, 넓은 소가 많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높이 20여m에 이르는 선바위, 효성이 지극한 두 형제의 전설이 담긴 효죽암 등이 곳곳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신봉리 근처가 인기 있다. 매년 6월∼8월 청소비(대인 2,000원 1,000원) 징수. 동면사무소 436-6559.

11.대진교 강변유원지 - 화촌면 외삼포리 56번 국도상의 대진교 주변 강변은 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견지낚시 하기에도 적합하다. 옛다리를 기준으로 상하류 모두 가족과 노닐기 적당하다. 강변에 민박집, 식당, 가게가 많다. 매년 6월∼8월 청소비(대인 2,000원, 소인 1,000원) 징수. 화촌면사무소 432-2801.

12.주음치 강변유원지 - 홍천강 상류에 자리한 화촌면 주음치 강변은 44번 국도변에 위치하여 접근이 수월하다. 강변과 높은 절벽이 어우러져 있어 경치가 아름다운데도 의외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수심이 얕은 곳에선 물놀이와 견지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강변은 축구장이 있을 정도로 넓다.
오봉산타령 관광농원(433-0592) 등의 숙박시설이 있다. 매년 7월∼8월 청소비(대인 2,000원, 소인 1,000원) 징수. 화촌면사무소 432-2801.


●당일로 갈때 : 44번 국도가 왕복 4차로 잘 뚫려있고, 최근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홍천 나들목으로 접근이 수월해졌으므로 수도권을 비롯해 경북, 충북 등에선 당일로 다녀올 수 있다. 홍천강 주변에선 팔봉산 산행(3시간 소요)을 한 뒤 근처 강변에서 잠깐 즐기는 정도로 끝내야 한다. 서면 모곡리의 한서묘역·한서기념관 등도 둘러볼 수 있다. 팔봉산 산행을 포기하면 동면의 수타사를 구경할 수 있다. 낚시를 곁들이기는 조금 어렵다.

●1박2일 갈때 : 첫날은 팔봉산 산행을 하고, 홍천강변에서 야영하든지 주변 민박, 펜션 등을 이용해 숙박하면 된다. 가족과 함께 물놀이와 낚시도 할 요량이라면 첫날 물놀이를 즐기고 이튿날 아침 일찍 팔봉산 산행을 다녀오면 된다. 그러나 길이 가파르고, 바위틈새로도 지나야하기 때문에 초등학생은 조금 위험하다. 떠나는 길에 홍천온천에 들러 온천욕을 할 수도 있다. 오가는 길에 하오안리의 화로숯불구이를 맛보면 된다. 저녁은 식당에서 매운탕을 맛볼 수도 있지만 직접 물고기를 잡아 끓여먹는 것도 기억에 남는다.

●2박3일 갈때 : 여유 있는 일정이다. 물놀이, 답사, 산행·온천욕을 각각 하루씩 즐길 수 있다. 이때 잠자리는 홍천강변의 즐비한 유원지 중에서 선택하는 게 좋다. 시내 한가운데나 국도변의 여관은 가족끼리 잠자기엔 마땅치 않다. 유원지 근처에 숙박지를 정해 놓고 오전과 오후 시원한 시간에 인근을 둘러보고 정오 무렵엔 물가 그늘에서 쉬면 된다.



▶교통
수도권에선 44번 국도를 이용하는게 가장 무난하다. 홍천강 하류의 모곡유원지, 팔봉산관광지 등으로 접근하려면 44번 국도 양평군 단월면 소재지에서 ‘대명비발디파크’ 이정표를 따라 70번 국가지원 지방도를 타고 서면 굴업리∼대곡리∼모곡리를 거치면 된다. 남노일리, 장항리, 제곡리 등은 남면 소재지인 양덕원에서 양덕원천을 따라 난 도로를 타면 된다.


▶숙박 (지역번호 033)
홍천군 서면 밤벌유원지 옆의 홍천관광농원(434-1115), 모곡관광농원(434-0450), 남면 남노일리의 고드레미 관광농원(435-1995), 북방면 역전평리의 금학산 관광농원(261-1212, 261-9898) 등은 홍천강과 가깝다. 화촌면 장평리 오미관광농원(433-6992∼3)은 ‘아로마 허브동산’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작산 중턱에 자리잡은 공작산휴양림(434-4987)은 2002년에 개장한 사설 휴양림.
한편, 서면 팔봉리 되룡골 마을 16가구(대표 이돈·434-0358)와 수타사 입구의 동면 덕치리 22가구(대표 박건환·436-6296)는 ‘민박요금 예고제’를 실시한다. 전통 민박은 여름 성수기 1박에 30,000원(평일 25,000원), 펜션형은 성수기 비수기 구별없이 40,000∼50,000원선이다. 여관은 44번 국도변에 드물지 않게 자리잡았고, 홍천 읍내에도 몇 개 있다.

*홍천군 홈페이지 www.hongcheon.gangwon.kr
*홍천군 경제관광과 033-430-2350, 2544
*홍천 관광안내 홈페이지 www.dagaja.co.kr
*팔봉산 관리사무소 033-434-0813

http://cafe.naver.com/lurefamily/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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