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그리고 1999년 3월 14일

2006. 2. 14. 12:19Bravo My Life/우중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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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발렌타인데이란다.
이런날이면 왠지 모르게 1999년의 3월 14일이 회상된다.
이때가 대학을 갓 졸업하구 백수시절이었지. 화이트데이라고 혜숙이를 신천에서 만났었는데 지갑에는 도서상품권 한장뿐 아무것도 없었다. 백수라도 너무 심했지.
편의점에서 도서상품권으로 사탕을 살 수 있는지 두리번 거렸지만 팔지 않는것 같았고 그냥 많이걸었다. 이날 참 속상했다.
그러기에 기억에 사무치나보다.

비오는 발렌타인데이라... 분위기는 있는데,
초코렛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고 나서 기분이...

▲ 열악환 환경과 학대 속에 주당 100시간의 노동에 시달리는 아이들.


이런날 초코릿 선물보다 함께 좋은 일에 기부를 해보는것이 어떨지...

어젯밤 부터 내린 비가 기분을 싱그럽게 한다.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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