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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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좋은 점 2
보고싶을때는 언제나 볼 수 있다. 가끔 미운짓을 하면 속상하지만 그래도 항상 볼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 퇴근 후 같이 저녁먹구 함께 TV보고 빨래하면 빨래도 같이 널고...같이 행복한 꿈을 꾸며 잠자리에 들고 그녀의 잠든 모습도 바라볼 수 있고... 같이 장보러 갈수도 있고 비나 눈오는 날에는 창밖을 보며 감미로운 음악을 틀어놓고 차도 마실 수 있고... 행복이 두배로 늘었다...^^;
2000.12.02 -
결혼해서 좋은 점 1
결혼하기전에 전 씀씀이가 많이 헤픈편이였어요. 현금지급기에서 3만원 찾으면 하루에 3만원 다쓰고 5만원 찾으면 하루에 5만원 다쓰고 그랬죠. 술마시는 분위기를 조금 좋아하다보니까 그렇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결혼을 한 지금은 아주 달라졌답니다. 친구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는건 섭섭하지만 가끔 만나서 더 즐거움을 키울수 있고 그로인해 돈이 모인다는거예요. 특별히 쓸일이 없더라고요. 점심값하고 담배값 정도인데... 저도 많이 신기합니다. 10만원 정도를 가지고 다니는데 1주일이 지나도 만원짜리가 여러장 들어 있는걸 보면, 결혼을 하면 돈을 모을 수 있다는걸 실감할 수 있었어요. 얼마전 제 처가 저의 지갑을 보고 그러더군요... "돈이 왜 이리 많아요...! 혹 딴 주머니 있는거 아니지..?" 저는 웃으며 말했어..
2000.11.30 -
성마젤란 성당에서 ...
촛불을 켜고 손을 잡고 기도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고. 그 마음 정말 간절했다. 그러기에 지금의 행복이 있나보다. 사랑한다. --------------------------------------------- 이 글을 올리는 시간은 2005년 4월7일이지만... 이맘때쯤 찍은 사진이기에 이 시간에 맞춰본다.
2000.11.06 -
춘천 위도
춘천 위도는 제가 학교다닐 때 MT나 기분전환을 위해서 많이 갔던 곳이예요.. 커플여행에 그만이죠~ 97년도에는 크리스마스도 그곳에서 맞이했어요~ 춘천에는 위도와 중도가 있는데 중도는 넓은 잔디밭이 있는것이 특징이지만 위도해 비해 자연미가 없죠. 자연미는 위도가 훨씬 나아요~ 조용하고 분위기있는 여행을 원하시면 위도로 가세요.. 2인용부터 20인용까지 다양한 방갈로가 있고 욕실부터 가스렌지가 완비되어 있어요. 단 단 코펠이나 수저 그릇등은 지참하시는게 좋죠. 위도에 가실려면 춘천 가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시면 되고 남춘천 역에서 소양호행 버스를 타셔서 위도 정류장에 내려달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거기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비수기에는 전화를 걸면 그 크나큰 배가 10명의 여행객이라도 태울려고 위도에..
1999.08.16 -
강릉 사근진
작년 여름쯤 갔다 왔는데 기억이나서 이렇게 글을 써봐요. 음 그곳은 강릉 경포대에서 북쪽으로 조금올라가면(걸어가도 됨) 나오고요.. 이름은 사근진이라고 해요 민박집이 손에 꼽을 정도 밖에 없는데 시설은 좋지 않지만 어떤 정감이 느껴져요.. 민박집 앞이 바로 바다고요.. 숙박비는 2만원이었는데.. 요즘은 성수기라 2만5천원 많게는 3만원 까지 할꺼예요.. 모래사장의 풍요는 없지만 고독한 바다를 보며 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지금 보다는 8월 말쯤이 한적하고 좋지 않을까.. 그리고 될 수 있으면 회집은 비싸니까 주문진항에 나와서 회를 드시는게 훨씬 싸게 먹을 수 있어요.. 음 기분인데 사진도 공개하죠..
1999.08.10 -
원주 간현 국민 관광지
간현유원지라고 아세요... 제가 대학교 1학년 여름(93년)에 놀러 갔었던 곳이거든요 음 너무나 기억에 남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둘만의 추억이 담긴곳은 아니지만.. 그곳에 가려면 청량리역에서 원주 전 전 역인 간현역에 쓰는 통일호 열차를 타야되요..음 양평을 지나 가는 영동선인데.. 그걸타고 1시간 반쯤 가면 간현역에 도착합니다. 한적한 시골역이지요.. 그때는 간현유원지내로 들어갈려면 섬강에서 배를 타야하는데 지금은 다리가 놓였다고 하더군요.. 그곳에 들어가면 기암 절벽과 계곡이 있습니다. 다슬기도 잡을수 있고요.. 물론 텐트도 칠수 있고 밥도 지어벅을 수 있습니다. 입장료도 얼마 안하고요... 지금은 물놀이 하기에도 그만이겠네요.. 그 계속에 발 담그고 맥주 한잔을 한 추억.. 정말 잊지 못합니다. ..
199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