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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시대

2008.1.7~ 1.10 몇 권의 일본소설을 읽으며 이제는 일본의 문화에 대해 좀 익숙해진다는 느낌이든다. '상실의 시대'(원제:노르웨이의 숲) 사랑, 익숙함,자살, 그리움,자유,섹스,공감,브랜디... 1969년이 배경이지만 문화에서 1993년 부터의 내 대학생활과 유사한점을 많이 공감한 책. 일본이 그 만큼 빠르다는 생각도 든다. 비틀즈의 노래는 5개 정도 밖에 아는게 없지만 '노르웨이 숲'이란 곡을 찾아 들어봐야겠다. 이 책에 푹빠져 올해 처음 휴가를 사용한 어제 줄곧 이 책을 마무리했다. 등장 인물 중 '미도리'가 마음에 드네.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다.

나에게로의 여행

근간에 마음에 드는 몇권의 책과 여행용 알루미늄병에 담은 브랜디 이사오사사키와 이루마의 음악이 들어있는 MP3를 가지고 강이 보이는 곳에 다녀오고 싶다. 물안개가 보이면 더욱 좋고. 출퇴근 때가 유일한 혼자만의 시간인데 요즘은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있기에 행복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사색도 하고. 발디딜 틈 없는 전철안 그 속에서 발견하는 나만의 자유. 장거리 출퇴근이 가져다 주는 행복중의 하나이다. 매일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오늘도 책을 펼친다.

겨울, 오전과 오후 사이

햇날 따뜻한 오후. 이상하게 업무시간에는 졸리다 점심시간만 되면 똘망똘망해지는 이유는 무얼까? 학교 수업 시간과 마찬가지?? 밖이 많이 춥기에 사무실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는 그 만큼 따뜻한것 같다. 오른쪽 귀에 이어폰을 꼽고 키보드를 만지작 만지작. 기지개를 크게 켜본다. 별로 효과가 없는듯. 음악이 끝났네. 이번에는 이루마의 음악을 들어봐야지. 2001.11.27 First Love 두 번째 앨범. 자리가 창가라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고. 이 겨울 벌써 6번째. 잠시 눈좀 붙이고 다시 업무 시작.

시식시종

구입한지 3년 정도 된 책인데 손을 대지 않다가 읽을만한 책이 떨어지는 바램에 읽게 된 책. 아직 몇장을 더 읽어야만 완독. "살기 위해 죽음의 음식을 먹어야만 하는 사람" 시식시종... 중세가 배경인데 꽤 흥미롭고 잼있다. 그때의 생활상이며 음식문화등을 이해할 수 있는... 이탈리아에 가보고 싶은 생각도 들고. 페스트 정말 이름처럼 빨리 죽는 병이구나에 대해서도 알았고....영주며 교황이며 그런 관계들에 대해서도. 왜 진작 읽지 않았을까.ㅎㅎ 오늘 퇴근하며 완독 후 한줄 느낌을 표현하고 싶다. 그리고 저번 12월 26일에 주문한 "포구기행"하고 공지영의 "즐거운 우리집"이 어제 도착했다. G마켓에서 사지 말아야지...이렇게 느릴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YES24에서 구매하는게 가장 좋을듯. ------..

2008년의 다짐

새해이므로 올해의 다짐은 몇개쯤 하고 지나가는게 맞는것 같다. 작년 한 해 정신없이 지나가 버렸다. 재테크라는것에 처음 입문했고 주식 투자며 펀드등에도 발을 들여놓았다. 입문기라고 할 수 있겠지. 재테크, 낚시, 여행이 주를 이룬 한 해. 결론적으로는 해놓은것이 별로 없었던 한 해... 노력없이 한 해를 기대하는건 잘못인것 같고 간단히 "돈나갈 구멍을 막자"로 재테크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싶다. 바로 이것으로~ 기분에 따라 사적인 회식(술마시기)하지 말기 즉흥적으로 온라인 쇼핑하지 말기 계획있는 여행 가기 펜션보다 민박/텐트 자기 묻지마 투자 하지말기 감으로 주식하지 말기 책 100권 읽기~>3~4일에 한 권 정도

당신들의 천국

요즘 출퇴근하며 보는 책. 장편소설은 오랜만인듯하다. 소록도. 그 아픔의 섬. 당신들의 천국이 아닌 우리들의 천국이 될 수 있을지. 후반부를 달리고 있다. 병자와 병자가 아닌 사람들. 갈등 배반... 해피엔딩이 될지 어떨지는 아직... 기회가 되면 소록도에 한번 가보고 싶다. 끝까지 읽고 느낌을 정리해야겠다. ------------------------------ 책을 다 읽었다. 읽으면서 실화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했는데, 욕시 실화와 관계가 있었다. 책속의 조백헌 병원장이 조창원씨라는걸... 사랑 자유 믿음이 하나됨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었던 일들... --------------------------------- [한마당―박정태] 소록도 국민일보|기사입력 2005-10-27 17:56 |최종수정20..

친절한 복희씨

역시 박완서다. 읽으면서 얼마나 글들이 맛깔스럽던지... 노인소설이라고 해야하나... 부모님의 삶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것같다. 겪어보진 못했지만... 60,70년대의 삶도... 추천. 1_그리움을 위하여 (『현대문학』, 2001년 2월) 제1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2_그 남자네 집 (『문학과사회』, 2002년 여름호) 3_마흔아홉 살 (『문학동네』, 2003년 봄호) 4_후남아, 밥 먹어라 (『창작과비평』, 2003년 여름호) 5_거저나 마찬가지 (『문학과사회』, 2005년 봄호) 6_촛불 밝힌 식탁 (『촛불 밝힌 식탁』, 동아일보사, 2005) 7_대범한 밥상 (『현대문학』, 2006년 1월호) 8_친절한 복희씨 (『창작과비평』 , 2006년 봄호) 문인 100인 선정 ‘2006 가장 좋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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