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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

2009.4.21~4.27 황석영 서비스오픈이 며칠 남지 않았다. 해야 할 일도 많고.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다. 뒤돌아 보면 아무일도 아닐텐데... 최선을 다해야지. 북한의 현실 그리고 그 동포들의 삶. 그토록 고통받고 있는 나날동안 난 대학에 들어가고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했다.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느끼지 않으며 그냥 뉴스꺼리 기사꺼리로만 바라보며. 소외받은 지구인의 삶을 얘기한 책이라고 말해야 옳을것 같다. 동떨어진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 책이다. 시야에서 보이지 않고 느낄 수 없다고 존재하지 않는것이 아니다. 지금도 고통받고 있을 이들의 삶을 생각해본다.

1984

2009.4.13~4.20 조지 오웰 | 정회성 | 민음사 "영국인 3명 중 2명은 자신이 읽지 않은 책을 읽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이들이 가장 많이 속이는 책은 조지 오웰의 ‘1984’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라는 신문기사를 읽고 찾아 읽게 된 책. 조지오웰은 '동물농장'을 통해 알게 되었고 그러기에 더욱 관심이 생겼다. 1949년에 쓰여진 '1984'. 뛰어난 상상력과 예지력. 현대문명에 대한 경고. 텔레스크린 = 폐쇄회로 또는 감시카메라 마이크로폰 = 감청장비 헬리콥터 = 인공위성/위치추적기 지금이야 그런것들이 존재하기에 생각해낼 수 있지만 그런것들이 존재하지도 않은 싱태에서 '1984'와 같은 소설을 썼다는건 선견지명이 있었다는 생각이든다. 조금은 우울하지만 한번쯤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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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그로워터론 식재 일주일 후 + 동영상

수초들의 레이아웃을 좀더 정리하였습니다. 왼쪽에는 카붐바 카롤린라나로 모아심기를 해서 늘려가고 있고요 오른쪽에는 하이그로필라 계열쪽으로 모아심기를 하고 있습니다. 니그로워터론을 지난주 주말에 심었는데 조금씩 나온것 같지만 큰 변화는 없습니다. 오늘 오전에 좀 튀어나온 녀석들을 다시 묻어주었습니다. 다음주 정도에는 런너가 나올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카붐바 카롤린라나가 싱싱합니다. 약간 누워보이는 이유는 걸이식 여과기의 수류 때문입니다. 그래서 걸이식 여과기의 위치를 이동했습니다. 루드위지아 글랜두로사가 두개가 더 분주되었습니다. 주변에 수초를 정리하였습니다. 금요일 퇴근해서 3번째로 만든 자작 이탄이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양을 좀 늘렸습니다. 자바모스도 싱싱하죠? 오늘 촬영한 동영상이예요~ ㅎㅎ

자전거 여행

2009.4.6~4.10 김훈/생각의 나무 하루키의 '상실의시대'와 '댄스댄스댄스'를 읽고 그의 여행에세이 '먼북소리'를 읽었다. 김훈의 '남한산성'과 '칼의 노래'를 읽고 그의 여행에세이인 '자전거 여행'을 읽었다. 작품을 읽다보면 작가에 대해 알고싶게 되는게 원리인 것 같다. 김훈의 문체는 간결해서 좋다. 간결한 만큼 함축적이고 시적며 문장하나 하나가 소중하다. '자전거여행'을 읽으며 여행갔던 곳과 오버랩되는 많은 이미지들을 다시 한번 회상했다. 기억은 아름답다. 그런 기억들을 이끌어내는 책도 아름답다. 글 외에 이강빈씨의 사진도 적절히 조화되어 그 맛을 돋운다.

최근 수초 현황(2009/04/04)

작은 수조에서 물고기와 수초를 함께 키우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그래도 잘 자라는 수초들을 보면 기쁩니다. 그간 현황을 보자면 3/19 이탄 투입 후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정리가 좀 안됐죠. 3/28 정리가 안된 상태에서 단양에서 주어온 자연석 투입. 수초 모아심기 작업이 시행된 후입니다. 4/1 큰 수초의 키가 작아졌습니다. 잘라서 다시 꼽았죠. 모아심기 후 많이 자리잡았습니다. 4/4 내일 식목일 기념으로 니그로워터론을 심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무려 8천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내일 이탄을 다시 만들 예정입니다. 런너를 뻗을려면 오래 걸린다고 하는군요. 이니셜 스틱을 심어서 물색이 영 -_-;; 참 걸이식 여과기를 저녁에 추가했습니다. 여과기 정말 여러대 사는군요. 측면,스펀지,걸이식 ㅎㅎ 나중..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

2009.3.24~4.3 유홍준/창작과 비평사 예전(2000년 초반)에 '나의문화유산답사기 2'를 참 인상 깊게 읽었다. 그 느낌이 3권을 구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 원래는 1권을 구입했어야하는데 남도답사일번지가 3권에 있는줄 알고 잘못 구입- 다시 한번 2편의 감동을 느끼기 위해 노력했으나...예전 같은 느낌이 잘 나지 않았다. 탑에 관련된 부분이 다수를 차지하고 ...하지만 좋았던 부분은 백제 유적과 유물에 관련 부분이었다. 몽촌토성이며 무령왕릉이며..."儉而不陋 華而不侈(검이불루 화이불치) -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았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았다." 미술사 미학 참 어렵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삼국시대며 고려시대에 제반지식이 부족한 머리에 한계를 느꼈다. 삼국사기도 읽어보고 고려사도 읽어봐야..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2.25~3.23 박영규 역사에 관련된 소설에 관심이 생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조선왕조가 궁금해졌다. 제법 굵은 책이라 완독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듯. 학교다닐때 배웠던 국사의 기억과 TV의 대하사극 그리고 제반지식이 짬뽕이 되면 읽어가는 맛이 괜찮던 책.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조금은 바뀌었다는 생각이든다. 조선왕조의 모든왕과 가족 역사적 사건등이 나열되다 보니 마지막에 가서는 헷갈리는 부분도 생겼지만 그래도 많은 지식을 안겨준것 같다. 괜찮은 책.

2009년 봄 그리고 즐거움

회사가 아무리 바빠서 정신이 없다고 하지만, 심심하게 못사는 성격이기에, 3월 7일 토요일에는 3월1일에 만들어 놓은 이탄(이산화탄소)발생기를 한 컷 찍어보고 3월7일 오후에는 어린이 대공원으로~ 뱃속에 있는 똘망이랑 해숙이한테 코끼리도 보여주고, 곰탱이도 보여주고~ 옥수수도 함께 먹으며 즐겁게 어린이대공원에서 하루를 보내고, 3월14일에는 지인들과 함께 단양으로, 천추태후 촬영장인 온달산성에서 흉내도 내보고, 천태종의 본원인 단양 구인사에서 폼도 잡아보고, 남들보다 먼저 봄기분도 느껴보고 해지는 여울목에서 고기도 구워 먹기도하고, 얌얌 맛있는 고기~ 한밤자고 3월 15일에는 문경의 연개소문 촬영장에서 단체사진도 한방 박아주고, 문경 석탄 박물관에서 폼도 잡아봤습니다. 딱 광부죠~? 돌아오기전 조껍데기술..

점심 SKIP

요즘들어 세끼 식사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식사란 배고플때 먹는게 맞을것 같은데 억지로 먹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생각한것이 점심 건너뛰기. 원칙은 있다. 아침은 꼭 먹고 점심은 차를 마시거나 간단하게. 저녁은 당연히 먹어야한다. 점심은 아침을 먹지 않았을때는 꼭 챙겨먹기로~ 장이 좀 안좋은것 같아서 점심을 건너 뛰었더니 휠씬 좋아진것 같다. 아침의 위력인가? 속도 편안해지고. 점심대신 짜투리로 남은 한 시간을 잘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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