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4.6~4.10 김훈/생각의 나무 하루키의 '상실의시대'와 '댄스댄스댄스'를 읽고 그의 여행에세이 '먼북소리'를 읽었다. 김훈의 '남한산성'과 '칼의 노래'를 읽고 그의 여행에세이인 '자전거 여행'을 읽었다. 작품을 읽다보면 작가에 대해 알고싶게 되는게 원리인 것 같다. 김훈의 문체는 간결해서 좋다. 간결한 만큼 함축적이고 시적며 문장하나 하나가 소중하다. '자전거여행'을 읽으며 여행갔던 곳과 오버랩되는 많은 이미지들을 다시 한번 회상했다. 기억은 아름답다. 그런 기억들을 이끌어내는 책도 아름답다. 글 외에 이강빈씨의 사진도 적절히 조화되어 그 맛을 돋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