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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월 리버힐즈 캠핑(다섯번째)

영월에 있는 '리버힐즈 캠핑장'으로 석가탄신일 연휴를 틈타 초여름 캠핑을 다녀왔습니다.(5월25일~27일) 리버힐즈 캠핑장이 선착순이라 많은 인원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금요일 오후에 출발하였습니다. 물론 회사는 반차계를 냈죠. 일찍 출발해 수월하게 캠핑장까지 도착했습니다. 영월 주천쪽은 언제가도 아름답니다. 편안한 길 너무 좋습니다. 리버힐즈 캠핑장에 도착했을때 엄청난 캠핑 인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상이 적중했죠, 저희를 기준으로 뒤에서 다섯 캠퍼들 이후로 캠핑장이 만석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금요일 오후 5시 넘을 때니 엄청난 경쟁률이었죠.(오후 5시 30분 경) 휴게소에 한번 들렸더라면 집으로 돌아갈뻔 했습니다. 이후 계속 캠퍼님들이 찾아왔으나 일행이 있는 캠퍼 외에는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

베란다 진딧물 복수전과 채소들

며칠 동안 고추에 신경을 덜 써서인지 진딧물이 엄청 늘었습니다. 알을 깐듯합니다.ㅠㅠ 물엿 희석액도 써보고 물리적인 방제도 해보았지만 날은 더워지고 베란다라는 제한된 환경 때문에 점점 번져가네요. 고추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출근전 녀석들을 관찰하던 중 기아급수적으로 늘어난 진딧물들을 발견했습니다. 놀라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 어느정도 떨어뜨린 후 찍은 사진입니다. 고추꽃에 진딧물들이 보입니다. 잎뒷면이며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이도 달라 붙어 있습니다. 은연듯 작년에 사놓은 살충제가 생각났지만 꾹참고;;; 부르르~~~ 그래서 천연살충제를 제조해 보았습니다. 요 살충제는 아라비카커피+ (먹다 남은 이슬이:물=1:1)로 만들었습니다. 얼마전 뿌릴 때 커피를 약하게 섞었지만 회사를 지각하게 만드는 원인을 만들어 ..

문경에서 청풍호로 그리고 홍천까지

주말을 맞이하여 문경 점촌으로 성묘를 다녀왔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외 조상님들이 계신곳이죠. 계절인 계절인 만큼 녹음으로 진하게 변해 있더군요, 어머니께 열매이름을 들었는데 기억이나지 않네요.진통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작년에 벗찌를 가지고 코에 넣는 장난을 치다 코에서 안나와 한방탕 울었는데,올해도 열매를 보니 또 장난을 치기 시작하는군요.병원에 간다고 해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코며 귀며 입이며 가리지 않습니다.싫어하는것 알면서 ...열매를 정말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성묘를 마치고 제천의 청풍나루로 향했습니다.뱃시간을 맞추지 않아 점심식사를 한 후 청풍호 유람선에 탑승했습니다. 단양8경 중 몇몇 곳을 지나면서 유람선은 올라갑니다. 홍천에 도착했습니다. 곤드레가 많이 자랐네요.올해에 곤드레밥을 맛보기는 ..

열무 수확 후 베란다 채소들 정리

열무 수확 후 폭탄 맞은 수경 포트!! 심겨져 있던 열무들이 모두 뱃속으로 들어간 늦은 밤. 블랙 커피 한잔 타 놓고 열무의 빈자리를 정리합니다. 스펀지에 엉켜있는 남아있는 열무들의 뿌리가 보입니다. 바로 재활용 하여 사용하기에는 힘들것 같아 마를 수 있도록 모아 두었습니다. 작겨자와 청겨자를 파종하였으므로 분명 겨자채는 맞는것 같은데 어떤건지 분간이 안갑니다. 적겨자인것 같긴한데?? 상추의 생장속도가 생각보다 느립니다. 며칠 선선한 날씨 때문인지 생장에 약간은 가속도를 내고 있는것 같네요, 앞에 쑥갓도 많이 자랐습니다.다음음터 쑥갓과 열무는 스폰지 하나에 두개에서 세개씩 파종할 예정입니다.안그러면 먹을게 없습니다. ㅎㅎ 양액도 채워주고 청소도 해주었습니다.약간의 정리도 해 주었고요, 아마존 소일로 재배..

고수(팍치)와 베트남쌀국수

고수 좋아하시나요? 일년간의 파견 업무를 끝내고 본사에 복귀했습니다. 제일 먼저 생각나서 달려간 베트남음식전문점 '포메인'.한동안 구내식당밥에 길들여진 상태라 쌀국수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쌀국수 주문 때 조금 달라고 한 '고수'입니다.중국말로 '샹챠이' 태국어로는 '팍치' 영어로는 '코리엔더'라고 부르는 쌍떡잎식물입니다.한국인 입맛에는 향으로 인해 맞지 않아 태국여행 시 '마이 사이 팍치'('고수는 빼주세요')라는 말까지 배워가고 합니다.그 만큼 초심자에게는 쉽지 않은 향채소라는 얘기죠. 사실 저도 처음에는 이상한 향에 먹기 거북했지만 두번의 태국 여행 때 익숙해지고쌀국수 먹을 때도 꼭 넣어먹으니 빠지면 서운할것 같습니다. (빈대 냄새 같아서 빈대풀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이번에 홍천 텃밭에도 고수 씨앗을..

열무와 삼겹살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퇴근하는 도중에 전화를 하다 긴낮의 배고픔으로 뭔가 많이 땡겨 언급하고 동의하여,,,, 저녁 메뉴를 삼겹살로 결정하였습니다. 고기나 전골 또는 오뎅탕등에 사용하는 코베아 3Way 그릴입니다. 캠핑을 하시는 분들에게 완소 아이템이죠. 오토캠핑장의 필수 아이템이자 편리 아이템. 3개 모드로 구성되어 구이나 전골, 탕외에 조개구이 직화구이 등이 가능합니다. 정말 강추 품목이죠^^ 네살 아들과 아내가 수확한 열무입니다. 뒤에 상추는 입양한 놈이고 앞에 열무만 재배한것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네요. 열무만 먹었을때는 풋내가 조금나지만 그 신선함은 최고이며 그럴싸 합니다. 이런 무농약 채소가 어디있겠습니까^^ 파종 때 너무 적게 뿌려 내일은 스폰지 하나당 3립정도 파종할 예정입니다. 배..

건실해진 토마토 꽃

토마토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순자르기를 해주었는데 효과가 있나봅니다. 꽃이 알차보입니다. 왜 이리 꽃이 안필까 왜 열매를 맺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토마토의 결실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합니다. 지나친 관심도 식물에겐 독이되는것 같습니다. 큰 꽃이 달린걸 보니 제법 큰 열매가 맺힐것 같습니다. 며칠째 물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과습이 뿌리와 생장에 무리를 주는것 같아 조금 관심을 끄고 있습니다. 미니토마토인데 이녀석도 꽃을 만들어내고 있군요. 아롱다롱 꽃을 피운 토마토. 꽃을 모두 남겨두진 않고 5~6화방은 적화를 해주었습니다. 보다 든실하게 열매가 맺이길 바래서죠. 열매를 맺는 식물들은 적화,적과가 중요합니다. 열무와 기타채소들입니다. 수경재배의 실패작이지만 먹을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퇴근..

베란다 오이 개화

홍천에 다녀오니 오이꽃이 활짝 폈습니다. 예쁜 노란꽃. 개나리와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덩굴손을 잘 감고 있는 오이입니다. 애기손처럼 귀엽네요. 순지르기를 한 후 토마토 꽃이 더욱 든실해진것 같습니다. 통풍 문제로 잎을 좀 더 잘라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느끼는것이지만 과한것 보다 모자른게 낫습니다. 비료 과다 식물들에게 치명적입니다. 진딧물로 여러가지 방법을 취해봅니다. 올리고당을 희석해서 뿌렸습니다. 한시간 넘어서 세척해줬는 효과는 so so. 이쑤시게를 이용해 일일이 잡아 주었습니다. 만족.

5월의 중순 홍천 반농

올해 들어 두번째로 홍천에 다녀왔습니다. 반농이라는 테마를 잡고 그나마 자주 내려간다는게 두 번 밖에 되지 않네요. 농사도 때가 있어 4~5월이 아주 중요합니다. 저번에 내려갔을때 몇몇 종자 파종을 했습니다. 싹이 났을까 많이 궁금해서 바로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곤드레 씨앗을 뿌려놓은 곳입니다. 처음에 돋아 난 싹이 곤드레인줄 알았으나 자세히 보니 돈나물. 작년에 이곳에 있었는데 겨우내 죽지 않고 다니 돋아났나봅니다. 가운데쯤 약간 뿌르스름한 부분이 보이는데 곤드레인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산나물인 만큼 발아가 늦어보입니다. 오미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신기하게 오미자 꽃에서도 오미자 열매 냄새가 납니다. 그 향기 너무 좋습니다.오미자주 한잔이 생각나네요. 멀칭해놓은 밭입니다. 참께가 심겨져 있죠. ..

토마토 개화 불량과 채소 수경재배 정식

퇴근하고 돌아와 승욱이와 놀아주다 밤늦게 시작한 베란다 채소 돌보기를 시작했다. 토마토는 너무 생장이 빠르고(가지가 웃자라듯) 방울토마토는 잎도 단단하면서 생육도 부진해보이고. 농촌진흥청 토마토 영농교본을 뒤져본 결과 원인은 두가지였다. 질소과다 또는 잦은 관수. 예상이 맞았다. 저녁이 되면 잎이 돌돌 말리는게 질소 과다에 의한거라고 나와 있었는데 아마도 양액의 농도가 너무 진했나보다. 과유불급이라 너무 관심이 과했던게 문제였다. 토마토들은 순지르기를 좀 해줬고 방울토마토에는 물을 넉넉히 주어 양액의 농도를 낮추었다. 하면 할수록 쉽지 않음이 느껴진다. 한 동안 관수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비싼 EC meter를 지르라는 지름신이 부채질을 하지만 다음달을 기약해본다. 그 동안 마음은 있었지만 미루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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