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ravo My Life 551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

아주 오랜만에 친했던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한 일년쯤은 넘은것 같은데... 반가운 목소리... 오전부터 기분이 별루 좋지 못했는데 그 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니 한여름의 소나기 처럼 기쁘고 즐거웠다. 넘 무관심하게 살아온 나날들... 한 통의 전화를 하기 위해서 얼마나 나를 생각하고 추억을 생각했을까... 잊혀져 버렸던 그 친구의 전화번호도 입력하고 생각없이 살아온 내 자신도 반성했다. 무엇인가에 쌓여있다가 벗어난 느낌, 그게 '홀가분'하다라는걸까.... 이번 주말에도 비가 오다고 하니, 올여름 주말은 항상 비와 함께 한다.

5월 하고 10일...

이번 5월에는 처음으로 내 블로그에 들어왔네. 바쁜건지 정신이 없는건지... 들어 오지도 않구...이제서야... 예전에는 일기장이며 글씨를 쓸 수 있는곳엔 어디든 끄적였는데 그런 감수성도 많이 사라지는 느낌이든다. 생각해보면 그때는 나름대로 힘들어도 감수성은 사라지지 않았던것 같은데 쫓기는 느낌으로 인한 감수성의 상실이라 생각된다. 게으름과 나태로 인해. 채찍질이 필요하다. 이대로는 안된다. 자세를 바로잡고, 정신상태를 올바르게 하고 인생을 살아가자. 중단하는 자는 결코 승리를 얻지 못한다. 반면에 승리자는 결코 중단하는 일이 없다.

날이 좋다.

완연한 봄날이네. 어제 서비스 이것저것 deploy 있어서 오늘 아침에 들어왔구 오늘 또 이벤트 관련 회의 있다구 해서 KTF본사 들어갔다가 직퇴했다. 원래 오늘 쉬어야하는다 뺄려고 뺄려고 하다가 결국에는 끌려갔다왔지.일주일에 밤샘이 한번식은 있으니 건강에 별루 좋을것 같지 않다. 그럴수록 운동두 하고, 규칙적인 식사도 해야하는데 기회만 되면 술먹을려고 하니...ㅋㅋ 힘들것들이야 어짜피 항상 짊어지고 가야하는 짐이라고 생각하면 별 생각이 없어지고 그냥 이 봄을 느끼고 즐기고 싶다. 몇년전 이맘때쯤 사진을 한장 올려본다. 가평에서 찍은 사진인데... 우리끼리 박하사탕 찍으면 딱 맞을것 같아... 그 장면 기억나지? 다리및에서 노래방기계 놓고 야유회 하는거...

베란다에서 바라본 야경

왠일인지 어젯밤에 아파트 옆에 도로에 불을 훤히 켰두었더라고. 그 도로는 집한채가 가로막고 있어서 아직 개통이 되지 않았거든. 넘하지... 그 집 때문에 못쓰는 도로가 되 버렸으니. 날이 따뜻해졌으니, 산책하기 좋을것 같아. 강은 보이지 않지만, 차 안다니는 도로가 보여좋다~ ^^; 추운겨울 이사와서 그런 기분 만끽해보지 못했는데... 인라인이라도 배워서 도로를 활용해야지...

나 어릴적...

태어난 성남에서 찍은 사진인데...거의 30년 가까이 된것같아. 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리다니. 어릴때나 학창시절은 넘 빨리 가버린것 같아. 나름데로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좋았던것 같아. 타임머신이 있다면, 그때로 가서 그때의 내모습을 보구싶다. 추억이 타임머신인가... 타임머신의 연료는 소주한잔이구.... 참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 다리 걸치고 있는 애기가 나야... 손을 보니 내가 지금의 손하구 비슷하네...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