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vo My Life(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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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 참여하다.
거의 1년 가까이 개발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런 저런이유로 SKT쪽 신규개발업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우려되는 눈길로 바라보기도 하는데 1년이 지났다고 프로그램적인 감각이 모두 사라지지는 않았겠지. 시동 걸리려면 며칠이 소요되겠지만 팀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려면 개발 실무에 참여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다. 그러기에 프로그램의 질이나 속도적인 면에서 부담이 가는건 사실이지만 그럴수로 멋지게 완료하여 역시 팀장은 다른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에어컨도 시원하고 개발환경은 최적. 시간 배분에 최대한 신경써야겠다.
2006.08.09 -
휴가후에
일주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본업에 복귀했다. 적응? 그런데로 할만하다. 부산에서 3박4일을 보내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복귀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많다. 여행을 그렇게 많이 해도 항상 모자람은 참 아이러니하다. 이번주 주말쯤 형이 휴가를 낸다고 하니 함께 홍천에 다녀올 예정이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 할 수 있다면 낚시도 하고 이번 휴가의 여운들을 정리해야겠다.
2006.08.07 -
장마의 끝자락인가
바쁠때 일수록 블로그에 더 자주들어오는것 같다. 일에 초점이 없으면 블로그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로인해 한동안 블로그에 손을 놓고 있었다. 일의 초점을 잡아야하는데 ... 어제 곰곰히 개발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다. 다시 개발에 나를 투입시킬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관리만 할 것인가. 정확한 정답은 없지만 내 자신을 다시 밀어넣어보는것이 초점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인듯 하다. 출근길에 비가 많이 내린적은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 오늘은 그런데로 많은 비를 뿌렸다. 장마도 거의 끝나가고 휴가도 며칠 안남았다. 알차게 보내야지.
2006.07.27 -
조물딱 커플
출근길에 남성역에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그 사람많은 지하철역 벤치에서 남친 무릎에 앉아 있는 장면을 목격. 뿐만 아니라 소풍가는 중딩 녀석들이(미성년자)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친의 손은 여친의 여기저기를 조물딱 거리고 있었다. 뭐 적당한 애정표현이야 누가 뭐라고하나. 하지만 공공장소는 적어도 기본적인 메너는 지켜야지. 아침부터 애들앞에서 뭐하는건지. 그럴려면 연차내서 여관이나 호텔잡아놓고 하루종일 룰루랄라 하던가. 건너편 승강장 사람들도 구경났다고 보고 있는데 그것두 모르고. 세상은 살다보면 다른 사람은 다 아는데 나만 모르는 것이 있듯 행동들은 점검하고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은데. 며칠간의 흐린날씨는 가고 화창한 여름 햇살이 펴붓는다. 나야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일하지만 고생할 혜숙이를 생각하면..
2006.07.11 -
얼마만에 입실
정말 오래만에 선릉 mIDC에 입실을 했다. 예전에 지겹게 드나들던 곳인데 실무쪽 보다는 관리부분에 치중하다보니 거의 들어올 일이 없어진게 사실이다. 이곳에 들어와 피가 마를뻔한적도 있었고 모든걸 집어치우고 싶은 생각도 했었지만 그만큼 추억이 많은 곳이다. 서버실들의 평균온도가 21% 습도가 50%정도되니 한여름에도 닭살이 돋을 만큼 엄청 춥다. 외투는 필수, 없으면 이 악물고 참는수 밖에... 업무진행상에 문제가 있어 입실했는데 모든게 잘되길 바랄뿐이다.
2006.06.29 -
장마의 시작
잔뜩이나 하늘이 찌푸리고 있다. 곧 비가 쏟아질듯. 어젯밤 비에 이어 더 내릴듯하다. 아침에 김밥한줄 때문인지 밥이 땡기지 않아 점심을 걸렀다. 밥이 별로 내키지 않는게 서비스 오픈 때문인것 같기도하고. 서비스 하나가 오픈되면 항상 신경이 곤두서니... 이런 성격도 버려야하는데. 작년 이맘때쯤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영화를 봤던 기억이난다. 비의 계절에 찾아오는 그 사람. 감동적이었는데. 이 계절에 추천하는 영화중 하나. 어제 CGV에서 '이대로 죽을수는 없다'를 봤는데 이범수의 딸로 나오는 애가 너무나 귀여웠다. 패션 70애서 더미 아역이었던것 같은데. 그런 딸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6월의 마지막주를 맞이하며 여름을 더더욱 느껴본다.
200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