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al Life(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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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족관 현황
2007-12-26 세팅후 얼마되지 않은 수조. 빨간 삼각플래티들. 2008-07-23 횡하기는 마찬가지다. 수초가 잘 자라지 않아 이니셜스틱을 넣은 상태. 달라진 점은 측면여과기가 추가되었을뿐... 노하우가 부족하다. 2008-08-03 수초비료 투입 열흘 후. 변화가 조금씩 나타난다. 삼각플래티에는 이상이 없다. 2008-12-20 수조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삼각플래티가 백점병으로 몰살당했다. 물갈이에 문제가 있었다. 많은걸 배웠다. 이마트에서 구피 몇마리를 사서넣었는데 구피가 죽기 시작하면서 플래티도 모두 죽었다. 구피 한마리가 살아서 새끼를 낳았다. 죽음뒤에는 새로운 시작이 있다. 귀여운 녀석들.. 코리하고 비파는 잘 견딘다. 코피 한마리도 운명을 달리했다. 그래서 네온 몇마리를 사서 넣어주..
2009.01.22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2009.1.9~2009.1.19 박완서/웅진씽크빅 단편모음집인 '친절한 복희씨' 이후 두번째로 읽은 박완서의 '유년시절의 자화상'. '관촌수필' 이후 읽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것 같다. 겪어보지 못한 시대지만 공감할 만한 것들이 너무도 많은, 그러기에 친근한 소설이다. 해방전에서 6.25까지의 작가의 삶을 그렸지만 우리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의 삶의 되돌아보게 하는 책.
2009.01.20 -
관촌수필
2008.12.28~2009.1.8 이문구/문학과 지성사 충청도 사투리가 질펀하게 묻어나오는 책. 태어나기 훨씬전이 배경이지만 공감이 가는 이유는... 책한권에 일년이 걸렸구나 ㅎ
2009.01.08 -
위트상식사전
2008.10.6~10.9 롤프 브레드니히 한 마디로 낚인 책인다. 두 달에 한번씩 꼭 낚이는것 같다. 서점에 직접가서 책을 사지 않고 인터넷서점을 통해 구입하다 보니 이런 일이. 유모나 위트가 부족한게 사실이라 좀 기대를 했는데 미국식 위트에 불과했다. 그런 유머에 웃을 사람 몇 명 없을걸... 제목을 '미국 유머 모음'으로 바꾸던가~ '대한민국 1%를 위한 상식사전'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제목으로 광고를 하고 ...(/-__-)/ㅛ 가격대비 성능이 못했을뿐이지 몇가지 내용은 기억에 남았으므로 그만 욕해야지. 100점 만점 39점
2008.10.12 -
빨간우체통
2008.9.30~10.2 원종성 저 간만에 읽은 수필집이다. 월간 '에세이'의 발행자이자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인 원종성씨의 수필집. 책을 읽다보면 빨리 읽어 버리고 싶은 책과 천천히 음미하면서 아끼면서 읽고 싶은 책이 있다. 이 책은 읽는 내내 빨리 끝 장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자주들었다. 책이 나빠서도 아니고 저자의 글솜씨가 모자라서도 아니다. 집필 당시의 시대상이 반영된 글이 많아 지루했기 때문이다.또한 나와 견해가 틀린부분도 좀 있어고. 그것자체도 맛일 수 있겠지만 내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았다. 수필은 원래 졸린것인가. 법정스님의 '무소유'며 '물소리 바람소리'는 집필 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언제 읽어도 느낌이 오는데 '빨간우체통'은 느낌이 부족했다. 하지만, 말하려는 대상이 ..
2008.10.02 -
악수한 사람을 놓치지 마라
2008.9.26~9.29 김대중 저(김대중 전 대통령 아님) 인맥에 힘에 대해 서술한 책. 저자가 증권사에 근무하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인데 대부분의 내용은 실천하지 못해서 그렇지 아는 내용들이다. 자주 연락하고 여러가지 연락의 수단을 활용하며 인맥노트를 만들고 성심성의껏 인맥들을 대하라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바쁘게 살아간다는 핑계로 가까운 친지며 친구 지인들에게 간단한 안부도 잘 묻지 않는 나에 대해 반성할 수 있게 해 준 책이다. 출근하자마자 휴대폰에 있는 지인들의 목록을 열람해 보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자 마음먹었다. 다가서지 않으면 다가오지 않는다. 주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1~2년 친하게 지내다 놓쳐버린 지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35살인 지금 되돌아보면 참 인간관계를 못했다는 ..
2008.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