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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 142

벚꽃로드의 끝판왕 하동 십리벚꽃길

4월3일. 벚꽃을 보기 위해 떠나왔지만 시기를 제대로 맞추지못해 해남 완도 강진 구례에서는 제대로 된 벚꽃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동을 하다 안 사실이지만 해가 먼저뜨는 동쪽이 서쪽보다 개화시기가 빨랐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날임에도 차를 구례에서 하동 십리벚꽃길 쪽으로 돌렸습니다. 쌍계사 방향으로 고고. 멀리 벚꽃이 보입니다. 분명 십리벚꽃길의 시작이 맞습니다. 예상대로 만개했습니다. 월요일이라 차도 별로 막히지 않고 십리벚꽃길로 진입합니다. 와~차안에서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썬루프를 열어 하늘을 바라봅니다. 온통 벚꽃입니다. 그림같은 화사함과 섬진강 여러번 십리벚꽃길을 시도했지만 차가 막혀 번번히 돌아가야 했습니다. 이런 풍경을 보여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지금도 사진을 보면 이때의 흥분이 살아납니..

구례 산동마을 산수유, 더케이지리산가족호텔

4월2일 보성녹차밭에서 미리 예약해놓은 더케이 지리산가족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은 몇 년 전 부모님과 여행 때도 묵었던 곳으로 시설 위치 가격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가족호텔이라 조리시설이 있어 강진 사초 낙지 축제에서 사 온 살아있는 낙지를 손질합니다. 해물탕을 끓이기에 번거로워 진짬뽕에 해물을 투하합니다. 한가로이 휴식을 즐기는 똘망이. 이틀이나 캠핑을 했으니 좀 쉬어야죠. 완도 전복과 강진 낙지가 만났습니다. 한그릇 먹으니 피로가 풀립니다. 지역에 왔으면 지역의 술을. 잎새주와 함께 구운 돼지고기로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 후 산책을 나왔습니다. The-K 지리산가족호텔을 뒤로하고 걷습니다. 어두운 밤 불꽃놀이 같은 산수유. 일요일 저녁이라 인적이 없습니다. 가로등이 함께 걷습니다. 다음날 구례 산..

찬란했던 4월의 보성 녹차밭

4월2일 강진 다산초당을 거쳐 보성에 도착하였습니다. 보성하면 빠질 수 없는 녹차밭 때문이죠. 녹차밭은 제주 오설록뮤지움 여행이후로 처음입니다. 일단 녹차아이스크림으로 녹차의 향과 맛을 느낍니다.참고로 보성녹차밭을 찾아가실때 「대한다원」으로 입력하시면 사진에서 보던 그 녹차밭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대한다원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오래된 나무숲길이 아름답습니다. 잠시 만나는 녹차밭.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데 오를때는 녹차밭 풍경이 저 정도가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보성 대한다원의 입구입니다. 간단히 입장권을 끊고 스르륵 들어갑니다.^^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니 기대가 됩니다. 두근두근. 이것은! 사진에서 영상에서 보던 그 풍경입니다. 녹차밭 사이 만개한 한 그루 목련 사진을 찍으며 이 아름다..

강진 다산초당 그리고 수인관

4월2일 해남 땅끝마을 여행을 마치고 다산초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산역사테마공원에 다산초당이 있는줄 알았는데 다산초당은 한참을 걸어야 했읍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강진. 숙박을 호텔로 정한 날이되니 따뜻해지는군요. 다산초당에 오르면서 처음 만나는 두충나무 숲입니다. 두충나무 숲에서 가족사진을 한장 부탁했습니다. 아름다움이 가득한 숲길입니다. 산길 시골길을 따라 계속 걷습니다. 길옆으로 우거진 대나무숲이 보입니다. 정다산 유적의 안내입니다. 이곳이 다산초당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올라가야 합니다. 나무뿌리 돌계단 길이 좀 험합니다. 다산 선생도 이 길을 우리처럼 걸었겠죠. 다산초당에 도착했습니다. 초상화가 있는데 안경을 쓰셨습니다. 다산초당을 오르다 지친 사람들이 텃마루에서 쉬고 있습니다. 다산 정약용 제자..

해남 땅끝마을에 서다

4월2일 일요일 땅끝오토캠핑장에서 일찍 철수하고 네비게이션상의 땅끝마을에도착했습니다. 카메라 삼각대를 챙기지 못한 관계로 둘이둘이 인증샷을 찍습니다. 아들도 사진구도를 잡을 만큼 많이 컸습니다. 국토순례시발지인 땅끝마을. 우리나라 남단 육지의 끝. 끝이자 시작일 수 있는 곳. 우리 가족도 끝까지 와봤습니다. 멀리 전망대가 보이고 정상까지 모노레일이 운행합니다. 다음 여행에는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 땅끝마을 주변 기념품샵 아니 건어물샵이 보입니다. 해남 너무 먼 탓인지 상권이 발달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등 편의시설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침식사를 위해 편의점에 들립니다. 어느 여행지나 요즘은 편의점이 있어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 좋습니다. 김밥과 커피등을 마시고 다음 목적지인 강..

해남 땅끝오토캠핑장 그리고 완도

4월1일 토요일 정읍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에서 1박 후에 '충남집'에서 해장쑥국으로 브런치를 먹은다음 해남 땅끝오토캠핑장으로 달려왔습니다. 땅끝오토캠핑장은 해남군에서 운영하는곳으로 사이트도 아기자기 구성되어있고 바다도 보여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당일 현지에서 사이트가 있을때 입장 가능합니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2만원입니다. 바람이 덜부는곳으로 잡기위해 노지사이트를 잡았습니다. 텐트를 치고 전기 릴선을 연결했습니다. 사이트마다 테이블이 있어 편리합니다. 해남 가까이있는 완도로 오로지 전복을 사기 위해 이동합니다. 완도대교입니다. 도착한 완도의 항구 근처.아들이 뮤직컬을 합니다. 건너편에 장보고빵을 파는 카페가 보입니다. 전복이 통으로 들었다고 아내가 말합니다. 인증샷은 빠질 수 없죠. 사실 이 사진으로..

정읍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그리고 충남집

3.31 금요일 퇴근 후 작년부터 계획했던 남도여행을 위해 베이스캠프인 정읍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으로 출발했습니다. 3시간 남짓걸려 도착한 캠핑장에 간단히 잠자리를 준비하고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은 부대찌개에 즉석밥입니다. 캠핑장에 늦게 도착할 때는 간단 식사가 여러모로 좋습니다. 이른 아침 다음 여정을 위해 텐트를 정리하였습니다.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은 글램핑도 가능하고 넓은 사이트가 특징입니다. 3월말은 내륙이라 쌀쌀합니다. 사이트 앞에 보이는 드넓은 연병장 아니 잔디밭.샤워실 이용은 약간의 보증금을 내고 키를 받아 이용하고 반납시 다시 보증금을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또 다시 찾고 싶은 곳 입니다. 해남 땅끝마을을 가기 위한 전진기지였지만 분명 매력 만점입니다. 점심을 위해 정읍 읍내의 충남집에 들렸습니..

[여행] 영월 리버힐즈 캠핑(다섯번째)

영월에 있는 '리버힐즈 캠핑장'으로 석가탄신일 연휴를 틈타 초여름 캠핑을 다녀왔습니다.(5월25일~27일) 리버힐즈 캠핑장이 선착순이라 많은 인원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금요일 오후에 출발하였습니다. 물론 회사는 반차계를 냈죠. 일찍 출발해 수월하게 캠핑장까지 도착했습니다. 영월 주천쪽은 언제가도 아름답니다. 편안한 길 너무 좋습니다. 리버힐즈 캠핑장에 도착했을때 엄청난 캠핑 인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상이 적중했죠, 저희를 기준으로 뒤에서 다섯 캠퍼들 이후로 캠핑장이 만석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금요일 오후 5시 넘을 때니 엄청난 경쟁률이었죠.(오후 5시 30분 경) 휴게소에 한번 들렸더라면 집으로 돌아갈뻔 했습니다. 이후 계속 캠퍼님들이 찾아왔으나 일행이 있는 캠퍼 외에는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

가을 고구마 수확(10월1일~2일, 홍천)

2011년 고구마 수확이 있었습니다. 보기만 했지 몇 번 캐본적이 없어서 실제로 해보니 고구마 수확이 쉽지는 않네요. 숭숭 뽑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해보니 힘만 있다고 되는게 아니라 머리를 써야하더군요, 결론적으로 요령과 숙달이 중요합니다. 모든 농사가 그럴듯 합니다. 그러기에 이론적인 준비보다 몸으로 겪어보는게 귀농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부분인것 같아요. 귀농을 준비하며 내년 초부터는 이론공부와 실습을 병행해 가면서 차근차근 레벨업을 해야겠습니다. 10월 초 홍천에서 즐거운 가을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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