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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 My Life 551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출근길 레종하고 17茶(술마시면 꼭 다음날 사는 음료)를 사기 위해 지하철 매점에 들렸는데 은은하게 들려오는 김광석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오늘 날씨와 딱맞는 노래이기에 기운이 정말 좋았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그 노래를 들을려고 MP3를 뒤졌는데, 김광석이 부른건 없어서 '김광석 - ANTHOLOGY' 앨범에 있는 '흐린...'을 틀었는데 가수들의 떼창~ 그 식상함이란 -_- 김광석의 노래가 웰빙이라면 가수들의 떼창은 인스턴트라는 느낌이~ 그래서 '흐린...' 듣기는 포기하고 '잊어야한다는마음으로'를 듣고 있다. 가을을 좋아하는 탓도 있겠지만 흐린가을하늘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피아노와 가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오랜 가을의기억들이 바람쳐럼 스쳐지나간다. 그러기에 피아노 선율에도 더욱 귀를 기울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피아노 연주곡 쪽으로 손이간다.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면나는 '퐁당' 소리처럼 은은히 퍼지는 피아노 소리 ... 유키구라모토를 알게 된지도 10년이 가까워오고 나이만큼이나 그 음악에 젖어든다는 느낌이든다. 행복이란 이런것일까?

봉천동의 가을

보매라 건설회관에서 용태 결혼식 후, 우리의 본거지인 봉천동에서 조촐하게 한잔했습니다. 재경이랑 영일이...사게랑 생선구이, 복분자, 오뎅등...엄청나게 먹었죠. 저도 독사진 한장찍구... 가을이 찾아드는 거리가 아름답니다. 무척이나 맑은날이었죠. 표정이 므흣 가관입니다. 혜숙이랑 한장 부탁했는데 흔들어 놓았네요. 내가 흔든거가??ㅎㅎ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9월

이 노래가 생각난다. 오늘이 9월의 첫날이기 때문에. 계절마다 생각나는 노래가 있지. 10월의 말에는 '잊어진 계절'이 생각나고, 11월에 비가오면 'November Rain'이 생각나고. 오늘 이 노래 찾아서 들어야지. 9 月 - 윤종신 그을린 여름이 아직 가시지 않은 것 같은데 9월이 왔어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하나 둘 떠오르는 가을의 이야기 속에 우리 옷은 점점 짙어져 가고 우리 사랑도 짙어가고 무언가 약속받고 싶던 손 놓기 싫었던 그 9월이 왔어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 간 홀가분한 나의 계절이 마냥 싫진 않아 묘한 기대감들이 아직도 나를 늘 설레게 하는 9월이 지난 여름 여행 얘기와 까맣게 그을린 웃음의 날들은 저물어 찌르르 귀뚜라미 지켜보던 우리 마줌의 그 밤에 바라다 주고 오던 길이 너무 흐뭇한 ..

함진애비하다~

지난 화요일 친구 용태가 함들어간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정말 얼떨결에 함진애비가 되었구, 함을 팔게 되었습니다. 준비없이 시작하니 역시 썰렁하더군요. ㅎㅎ 사전에 얘기라도 해줬으면 지식박사한테 물어봐서 재미나게 했을텐데.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해보는거니까요. 거럼거럼. 이번주 일요일에는 그 친구의 결혼식이 있습니다. 그 때 사회를 보게 되었는데 그것 역시 처음하는 일입니다. 7일 사이에, 처음하는 일을 두건이나 하니 넘 스트레스 받는거 아닙니까 ? 떨지말고 잘 해야지.

MIO 136 지르다~

벼루던 네이게이션을 드뎌 질렀습니다. 고유가 시대에 모르는길 찾아다니면서 기름값 낭비하는니 하나 장만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MP 및 동영상두 되고 하니 지루할것 같지 않고, WINDOW CE가 기본 운영체계니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것 같다. 거기다가 네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을 톡톡히 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내장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는 포켓 나비~ 399,900 원 하던데 적립금이며 쿠폰 적용해서 371,210에 구매. 만족 만족... 내일이나 모래쯤 배송 예정이다. 크게 질렀으니 이제 조용히 살아야겠군. 리뷰는 나중에~

누가 나를 열받게 하는가?

어제의 작업 여파로 기운이 없는데, 괜한 꼬투리에 뚜껑이 열렸다 다시 제자리로 오류가 있는 부분은 인정하는데 오류도 아닌 부분을 가지고 오류라고 박박우기니 맞대응 해줄 수 밖에. 메일로 빽빽해 이래저래해서 오류가 아닌것을 증명하고, 뚜껑을 자물쇠로 잠그고 있다. 건강에 해로우니까. 왜 문제를 크게 만드는지...? 세상이 각박해진다고 하지만 사람 냄새가 나지 않게 일하는 사람 정말 싫다. 그렇다고 정확히 오류를 분석하고 오류가 분명할 때 메일을 날리면 몰라고 먼저 메일 날리고 뒷수습을 하여 하니, 예전같으면 호락호락 넘어갔지만 나또한 강해줄 수 밖에 없다. 필살기 모드로 전환 퇴근때 쯤에는 일상의 나로 돌아와야지.

오랜만에 겜방에서...

요즘 PC사양 정말 좋아졌다. 집에 쓰는 PC에 비하면 ... 장난이 아니네...갖고 싶다. 휴가 첫날을 게임방에서 워락을 하며 시원하게. 200킬에서 1명 죽이다니... 이거 참 -_-; 운동에도 잼뱅이 인데 게임에도 잼뱅이이니...나 이거참,,, 센스가 없나? 안될때는 될때까지 무한한 연습이 필요할듯. 시원하니~ 휴가지가 따로 없네. 집이나 회사에서 PC하는거 하고는 느낌이 틀리단 말이야. 이제 나가야지. 할일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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